[발리/메리어트]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 (3) R Bar, 선셋 | 루스터피시 비치클럽 솔직 후기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 (1) 객실 후기, (2) 조식과 수영장 후기에 이어 마지막으로 R Bar의 F&B 그리고 프라이빗 비치 클럽인 루스터피시 후기다.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 8층, 로비 및 리조트 출입구 맞은편에 트인 공간으로 위치한 R Bar에는 간단한 스낵류부터 샐러드, 피자 등의 푸드와 디저트, 칵테일 등 음료가 있다.
🍸 R Bar
운영시간 매일 11:00 - 24:00
로비의 프런트데스크 옆으로 몇 계단 내려가면 R Bar가 있고, 통창 너머로 5층의 메인 인피니티 풀과 발리 해안 경관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다.
문이 따로 없는 R Bar 입구의 계단 내려가기 전, 매일 오후 6-7pm에 펀치볼을 서비스한다는 이벤트 패널이 있다.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상체 위쪽으로는 야외로 뚫린 구조에 카메라를 들어 하늘과 어우러진 리조트 풍광을 담아보았다.
여섯 시 조금 지나서 서빙된 오늘의 펀치볼, 알코올이 들어간 칵테일이었다.
펀치볼을 마시면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려고 R Bar의 F&B 메뉴를 살펴봤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서서히 해가질 때쯤 펀치볼과 발리 하늘 건배샷.
발리는 어디에서든 석양이 멋진 곳, 어디 나가지 않아도 리조트 안 R Bar에 앉아 하늘을 보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
직원에게 메뉴 추천받아 주문한 스테이크 샌드위치 STEAK SANDWICH 195,000++
150Gr Australian beef sirloin, sourdough, chipotle aioli, aragula, fries.
가격에 비해 고기 양도 많은 편이고 사워도우에 감자튀김까지, 저녁으로 먹기에 가성비가 꽤 괜찮았던 메뉴.
시간이 지나며 오렌지빛에서 다크한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발리 노을.
🍻 Pool Bar
운영시간 매일 11:00 - 23:00
다음 날, 루스터피시에 다녀와 리조트 풀에서 한번 더 수영을 하고 풀 바에서 1+1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또 시간 맞춰 R Bar로 올라가서 펀치볼 한 잔.
CAJUN CHICKEN POPCORN 130,000++ / CALAMARI FRITTI 160,000++
전 날 먹은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맛있었던 것에 비하면 케이준 치킨 팝콘과 깔라마리 스낵은 둘 다 그저 그랬다.
가격 대비 생각하면 R Bar에서 푸드는 스낵류 보다는 비거 밀! 쪽이 나을 것 같다는 결론.
우기였음에도 항상 예뻤던 발리의 선셋.
🚤 루스터피시 비치 클럽
운영시간 매일 8:00 - 22:00
전 날 찍어둔 루스터피시 셔틀버스 시간표.
- 르네상스 울루와뚜에서 루스터피시 : 10AM / 12PM / 2PM / 4PM / 6PM
- 루스터피시에서 르네상스 울루와뚜 : 12:30PM / 2:30PM / 4:30PM / 7PM / 9PM
오후 2시에 셔틀을 타고 나가는 것으로 예약하고 미리 나와 로비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셔틀이 너무 꽉 차서(어디선가 현지인이 몰려옴;;) 가는 약간 어이없는 이슈가 있었지만,
아무튼 도착한 루스터피시 비치 클럽(Roosterfish Beach Club).
셔틀 내려 루스터피시 입구로 들어가 실내 공간을 지나면 야외 풀과 해변 뷰 선베드가 놓인 곳이 나온다.
카바나, 빈백에는 앉으려면 추가금이 있다고. 카바나는 이해가 되는데 파라솔도 없는 빈백도?
그래서 그냥 추가금 없이 앉을 수 있다는 썬베드로-
여기서도 해변 쪽 맨 앞열에 앉고 싶었는데 예약이 있다^^는 2차 어이없는 이유로 세 번째 열에 앉았다. 우리가 갈 때까지도 비어있었지만;; 욕심부릴만한 자리는 아니어서 어디에 자리 잡는지 그다지 중요하진 않다.
자리에 앉고 나면 웰컴드링크로 목테일 한 잔씩은 준다.
수영복을 안에 입고 가서 수영장에서 사진도 찍고 조금 놀고. 그런데 정말 한낮에 갔더니 해가 너무 세서ㅠ 정말 탈 것 같았던.
수영하며 하늘 보면 이렇게 파라슈트도 보이고. 액티비티 하는 곳이 근처에 있나 보다.
루스터피시 앞에 펼쳐진 해변이 막 예쁜 느낌은 아니라서, 르네상스 울루와뚜 리조트 머무는 동안 시간이 남으면 가보고 시간이 넉넉지 않고 다른 비치 클럽을 다녀왔다면 굳이 가지는 않아도 될 느낌.
놀다가 간단하게 음료랑 프랜치프라이 오더해서 먹었다. 감자튀김은 막 튀겨서 따뜻할 때 수영하고 먹으면 항상 맛있는 듯.
✓ 루스터피시는 리조트 안에서와 동일하게 메리어트 본보이 F&B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 루스터피시에서 바로 계산하지 않고 르네상스 리조트에서 체크아웃 시 룸차지로 계산하는 것도 가능.
매일 해피아워도 있다는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진토닉만 해당되어서 그냥 각자 마시고 싶은 걸로 마셨다.
리조트로 돌아가는 셔틀은 네시 반 타임으로 예약했었고, 루스터피시 비치 클럽에서 두시간은 우리한테 충분한 시간이었다.
한 번 정도는 가 본 경험으로 생각하고.. 다음에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를 또 간다면, 루스터피시까지 굳이 셔틀 타고 왔다 갔다 안 하고 리조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듯하다.
셔틀버스 꽉 찼던 것과 루스터피시에서 텅텅 비어있는 선베드 예약석 이슈 등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 클럽으로 연계된 서비스 중 하나인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루스터피시.
그에 반해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에서 보냈던 2박은 대체적으로 좋았다. 로프트 스위트룸 객실부터 R Bar, Pool Bar, 수영장, 조식 등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고 우기라 리조트가 그렇게 붐비지 않았고, 체크아웃 때까지 안 좋은 이슈는 없었던.
단 한 가지, 안 좋았던 점이 수질이었다.
발리에서 7곳 호텔 사용한 샤워 필터 보면 꼭 호텔 등급이 높고 신상이라고 수질이 좋은 건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2, 3성급 호텔에 벌레가 많아도 수질은 좋기도 하고, 모든 게 마음에 드는 5성급이지만 수질은 안 좋기도 하고.
아무튼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는 샤워필터기 챙겨서 다음에 재방문하는 걸로!
📍Roosterfish Beach Club
[발리/메리어트]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 후기🔽
1️⃣ [발리/메리어트]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 (1) 로프트 스위트룸 체크인, 객실 후기
2️⃣ [발리/메리어트]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뚜 리조트 (2) 조식, 수영장, 부대시설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