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 호텔 신라스테이 삼성 | 봉계타 현백 무역센터점 | 포스톤즈 커피 본점 | 허수아비 돈까스 후기
오랜만에 국내 서울 호텔, 신라스테이 삼성에 묵은 김에 근처에서 먹고 마신 것까지 함께 리뷰!
국내 호텔 숙박비가 엔데믹 이후로 두 배씩 오르면서 메리어트 국내 투숙은 22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23년도 숙박은 해외에서 모두 채웠고, 24년은 아직 많이 남았지만 국내는 목시 조차 도저히 투숙할만한 가격이 아니어서...
이번에는 국민 로블 카드 여행쿠폰으로 다녀왔다.
이마저도 국내가 아닌 방콕이나 일본에서 쓰고 싶었으나 쿠폰 만료일이 다 되어 직전에 예약하게 된 신라스테이 삼성.
신라스테이 삼성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06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후 12시.
(주차는 오후 1시 전에만 나가면 된다.)
신라스테이 삼성 1박 객실 비용은, 가장 기본룸이 세금포함하여 20만 원대 초반으로 가격대비 다른 곳들에 비하면 후기가 좋은 것 같아 선택했다.
신라스테이 삼성 주차
그런데 호텔 앞 공사때문에 주차장 들어가는 길을 찾는 게 어려웠다. 한번 돌고 호텔에 전화로 물어보고 나서야 두 번째 만에 공사장 중간 길로 진입 성공.
주차장 들어가는 길도 어찌나 좁던지;;(주차 난이도 상) 주말에는 진짜 헬일 듯.. 건물에 더베일리하우스 웨딩홀도 같이 있어서... 결혼식장 손님으로 와본 곳인데 여긴 진짜 지하철로만 와야댐.
신라스테이 삼성 체크인
아무튼,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했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했는데 엄청 빠른 체크인 진행.
주차비는, 투숙하면 1박당 만원으로 체크인 시에 결제한다.
키를 받아 바로 입실,
신라스테이 삼성 객실
10층의 빌리지 뷰 트윈룸. 트윈 룸 객실이 원 베드 객실에 비해 조금 넓고, 대신 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시내 집들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커튼은 꼭 닫아두고,
창쪽으로 작지만 워케이션 가능한 데스크와 쿠션이 세 개나 올려져 있는 소파형 앉을 공간이 있다.
메리어트 프라퍼티가 아닌 호텔을 너무 오랜만에 와봤는데 그런대로 컨디션 괜찮았다.
침구도 바스락 괜찮았고, 앗, 저 우드 블라인드는 살짝 불안했다. 욕실 쪽이 아닌 침대 쪽 공간에서 작동을 하는 것이다 보니...
너무 좁지도 않고, 나무 바닥이고, 욕실 크기도 적당해서 공간에 대한 불편함이 없었던.
욕실 내 어메니티의 경우 헤어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 워시, 바디 로션이 다회용 제품으로 제공된다.
사용하기에는 샤워실 쪽 벽에 부착해 두는 게 편한데 세면대 윗 편으로 놓아둔 것은 살짝 불편.
양치용 컵은 일회용이라 좋았고, 그 외 면봉, 빗, 샤워캡 등이 놓여있고 이때까지는 칫솔도 제공되고 있었다.
처음에 옷장을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진짜 설마 옷장이 없나 했었는데 욕실 미닫이 문에 가려 있었던. 옷장을 열면 욕실이 닫히고, 욕실을 열면 옷장이 닫히는 구조.
4성급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배스로브 있고, 룸 슬리퍼, 그리고 러기지 랙까지 있다. 아무래도 출장객들이 많이 오는 위치인지라 다림질 세트도 구비됨.
플로어 맵을 보면 객실 방향이 트윈 룸은 빌리지 뷰 쪽이고, 크기가 조금 더 큰걸 볼 수 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맞은편 조금 더 작은 객실은 원 베드 룸에 코엑스 쪽 메인도로 뷰.
객실 구경을 마치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현백으로-
갑자기 칼국수가 너무 댕겨서 주변을 찾아봤는데 여러 곳 나오기는 하는데 확 댕기는 곳이 없어서 그나마 좋아하는 닭칼국수가 있는 곳으로 갔다.
봉계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7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9:00
봉계타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맨 위층인 10층 식당가에 있는 곳으로 테이블이 네다섯 개 정도로 매장이 크지는 않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패드로 주문하고, 메뉴는 딱 두 가지 닭칼국수 또는 죽이 있다 있었다.
다녀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그새 메뉴가 이렇게 바뀌었다. 죽 메뉴는 없어지고, 닭곰탕과 메밀 초계냉면이 추가되었다. 사이드로는 닭발 편육, 꼬꼬밥이 새로 등장.(다시 먹으러 갈 이유가 생겼네😋)
우린 닭칼국수 두 그릇과 네이버 리뷰 작성 시 만두 4알을 준다기에 같이 주문했다!
테이블에 놓여있어 직접 덜어먹게 끔 되어 있는 김치! 조금 달긴 했는데 맛있었고, 두세 번 더 리필해 먹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
이 만두가 서비스지만 따뜻하니 꽤 맛있었다!
봉계타의 닭칼국수는 처음에 나와서 본 것보다 먹다 보니 양이 많은 편이었다.
봉계타 닭칼국수 13,000원.
닭칼국수를 좋아하는데 다른 곳과는 조금 스타일이 달랐던 봉계타의 닭칼국수. 닭고기가 네 점 씩 들어있고, 메추리알도 두 알씩, 그리고 계란 지단까지. 닭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ㅎㅎ
아주 배부르게 한 끼 잘 먹고 나왔다.
📍봉계타
https://maps.app.goo.gl/F8n2QadtixAuFzKj9
포스톤즈 커피로스터스 삼성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03길 5
영업시간 오전 08:00~오후 9:00
여기는 신라스테이 삼성 바로 뒤편에 있는 카페 포스톤즈 삼성본점.
주택 같은 외관인데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넓은데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 많은 곳!
날씨가 괜찮으면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는데 야외도 만석이었다. 돌고 돌다 결국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겨우 자리 잡고 앉았는데 조금 불편한 좌석이지만 커피 만드는 걸 볼 수도 있고, 커피 머신들까지 다 보이는.
맛은 뭐 장비 보기만 해도 커피 맛있을지 없을지 아니까- 역시 맛있음!
원두나 커피에 대한 설명이 적힌 종이를 같이 준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가고 싶은 카페로 추천추천.
📍포스톤즈 삼성본점
https://maps.app.goo.gl/M5wSUtLQRKTzSYvL8
허수아비 돈까스 삼성점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8:30
12시에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체크아웃 (룸에 키 두고 문 열어두고 나가면 됨) 하고 걸어서 10분 남짓한 곳이라 혼자 점심 먹으러 다녀왔다.
근데 어쩔 수 없었는데 이쪽이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고, 딱 점심시간이었고, 돈가스 집이 4인 테이블 밖에 없으리라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구석자리로 안내해 주긴 했다. 나 먹을 동안 왔다 돌아가는 팀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먹는 내내 눈치 봐야 했던.
허수아비돈까스 히레까스(안심) 12,000원.
맛있다고 해서 10분을 걸어 찾아간 곳이었지만 기본적인 그냥 돈가스였다. 얇고 양도 적음.
ㄴㅇㅂ에 있는 가격은 옛날 가격으로 많이 다른데 저렴한 줄 알고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최근 리뷰들 참고하면 될 듯.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데 이름만 같은 곳이고 맛있다는 다른 곳에 있는 거랑 다른 건가,,)
진짜 천천히 먹는 편이지만 빠르게 먹고 나왔다.
다시 신라스테이 가서 차 빼야 하는데 은근히 걷기에도 멀었던, 주변 직장인들이라면 어쩌다 가 볼 만한 곳.
📍허수아비돈까스 한국전력삼성점
https://maps.app.goo.gl/j1UXeyCpyFYAzUUF8
📍신라스테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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