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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암스테르담] 4박 5일 자유여행 (1) 엘리먼트 호텔 | Keukenhof 큐켄호프 튤립축제 | 핫플 FIKO | LE PAIN QUOTIDIEN 브런치

by 렁뜨멍 2024. 3. 16.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첫 여행이다. 방콕에서 EVA항공을 타고 도착하니 오후 12시 반쯤.

심사하는 사람이 둘 뿐이었나 조금 기다리긴 했는데 아무튼 나와서 우버 타는 곳 밖으로 나와서 호출했다.

 

유럽에서 어학연수도하고 몇 번 더 와봤지만 아무래도 처음인 곳은 조금 낯설다.

다행히 어렵지않게 우버가 잡혀 호텔 엘레멘트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네덜란드, 리세(Lisse) Keukenhof

 

 

도착했을 때가 오후 두 시 무렵이라 로비에 체크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보니까 프랑스에서 온 단체인데 체크인을 개별로 하는...

 

30분 정도 기다려서 아무튼 체크인 완료.

 

 

 

📍 엘레멘트 암스테르담 🏨

HOTEL-ELEMENT-AMSTERDAM-SUITE ROOM
엘레멘트 암스테르담, 1 베드룸 스위트

이때가 엘리먼트 브랜드에 투숙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요즘 유럽 모두 암스테르담도 마찬가지로 숙박비용이 너무 많이 올라서ㅠ 박당 4-500유로가 기본이 되어버린ㅜㅜ

 

몇 년 전이긴 해도 그 때도 저렴했던 건 아니어서 그중에 저렴했던 엘리먼트를 선택했었다.(지금은 여기도 2-300유로대)

 

 

엘리먼트 브랜드는 장기체류형 호텔이다.

그래서 룸이 스튜디오 형태로 모든 방에 조그만 키친이 함께 있는데,

여기는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키친이 있었고, 오른편은 욕실이다.

그리고 앞으로 보이는 리빙룸 공간이 있고, 침실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HOTEL-ELEMENT-AMSTERDAM-SUITE-BEDROOM
엘레멘트 암스테르담, 1 베드룸 스위트

1 베드룸 스위트, 1 킹 베드 37㎡.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 객실은 스위트고, 한 공간에 다 있는 건 스튜디오 객실이다.

 

스튜디오 > 슈페리어 스튜디오(고층) > 스위트 -

그래도 두단계 정도 업그레이드해 준 것이네.

사실 스위트가 37㎡이면 큰 게 아닌데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넓은 느낌이 든다.

 

HOTEL-ELEMENT-AMSTERDAM-SUITE-BATHROOM
엘레멘트 암스테르담, 1 베드룸 스위트

유럽 욕실은 건식이어서 바닥이 거실과 같다. 샤워와 욕조 일체형이었고,

클 필요 없는 욕실 크기는 작게 하면서 공간 활용을 잘 한 느낌.

 

호텔이라기보다 집 같은 분위기.

 

HOTEL-ELEMENT-AMSTERDAM-SUITE-KITCHEN
엘레멘트 암스테르담, 1 베드룸 스위트

정말 없는게 없는 키친의 조리도구들, 그릇, 냄비,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2박뿐이라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지금까지도 이 정도로 많은 것들이 구비된 엘레멘트를 본 적이 없음ㅋ

 

 

그런데 키친이 있는 것과 별개로 조식 또한 제공된다.

HOTEL-ELEMENT-AMSTERDAM-BREAKFAST
엘레멘트 암스테르담, 아침식사

매우 간단한 유럽식 아침식사긴 해도 빵, 시리얼, 치즈, 과일, 주스, 커피 등 아침식사로 있을 만한 건 모두 있는.

 

 

개인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장점은, 대형 쇼핑몰 Gelderlandplein 이랑 연결돼있다.

 

길게 묵으면 몰 안 슈퍼마켓에서 장 봐서 해 먹기 좋았을,

우리에게는 가성비 숙소라 할 수 없지만 암스테르담 물가 대비로 보자면 그런 곳이다.

 

 

 

📍 LE PAIN QUOTIDIEN 🥐

쾨켄호프 출발하기 전 호텔 아래쪽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히 브런치를.

 

5월 중순이었어도 암스테르담은 해가 쨍하지 않은 날씨라 살짝 쌀쌀함이 있어서

AMSTERDAM-LE PAIN QUOTIDIEN
암스테르담, LE PAIN QUOTIDIEN

토마토 수프가 있어서 반가웠고, 이게 아마 세트 메뉴 같은 거였는데, 수프+토스트+커피 조합이 브런치로 딱이었다.

구수했던 카푸치노가 내 스타일!

 

 

 

📍 Keukenhof 🌷

네덜란드 대표 꽃놀 쾨켄호프, 세계 꽃 축제 중에서도 TOP3 안에는 들지 않으려나.

암스테르담에서 약 35킬로미터(km) 떨어진 리세(Lisse)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한 큐켄호프 정원에서 열리는 꽃 축제.

 

3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였는데 정말 막바지에 방문했다.

왕복 버스비+입장권을 같이 구매함.(2024, 36.50유로)

 

AMSTERDAM-KEUKENHOF-2019
네덜란드, 리세(Lisse) Keukenhof

튤립이 대표적이지만 수천종의 다양한 봄꽃들이 있다.

 

AMSTERDAM-KEUKENHOF-FESTIVAL
네덜란드, 리세(Lisse) Keukenhof

축제가 끝날 무렵이라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펼쳐진 꽃들을 보며 사진 찍고 시간을 보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지루해할까 봐 그런지 토끼, 오리, 돼지 등 동물들도 있었다.

 

 

쾨켄호프 튤립 축제 기간, 2024년에는 3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간 맞춰 나와서 버스 타고 다시 시내로 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AMSTERDAM-CENTRAL
암스테르담 시내

날씨가 맑은 날이 아니었지만 이런 모습이 오히려 암스테르담 분위기.

 

유럽에서도 자전거를 특히 많이 타는 나라. 자전거가 사람 수보다 많은 곳,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 있다.

 

 

AMSTERDAM-CENTRAL-MUSEUM-TRAM
암스테르담 시내

그래서,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와 운하가 다 인 것 같은.

 

 

 

📍 FIKO 🍷

가끔 혼자여서 좋은 점은 핫플 레스토랑 워크인해도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난다.

그렇지만 여전히 안 좋은 점은 먹고 싶은 메뉴들 여러 개 못 시킨다.

 

AMSTERDAM-FIKO-BAR
암스테르담, FIKO

입구 문 옆쪽으로 바 좌석 2인이 방금 나가서 운 좋게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AMSTERDAM-FIKO-DINNER
암스테르담, FIKO

이탈리안 메뉴들이고 라자냐, 쥬키니, 로제 한잔.

 

천천히 혼자 여유롭게 먹어도 눈치 주는 사람 하나 없고,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던!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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