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3주 여행] 짐바란 근처 스테이크 맛집 고메 가라지 <Gourmet Garage>
발리 3주 여행 20일 차, 발리를 떠나는 전 날 마지막으로 먹는 저녁 장소로 짐바란 스테이크 맛집인 고메 가라지 <Gourmet Garage>를 택했다.
발리에서 3주 동안 소고기는 한식당에서나 샐러드 스타일로는 먹긴 했지만 스테이크로는
아, 우붓 카페 데 아티스트에서 먹었구나.
[발리 3주 여행] 13일차 우붓 PUTRI UBUD SPA 3 | 카페 데 아티스트 CAFE DES ARTISTES | 우붓 사원 스타벅스
[발리 3주 여행] 13일차 우붓 PUTRI UBUD SPA 3 | 카페 데 아티스트 CAFE DES ARTISTES | 우붓 사원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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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마 발리에서 3주 동안 간 레스토랑 중에서는 고메 가라지가 가장 비싼 곳이지 않을까.
(🥲↕️맞음)
호텔에서 그랩타고 고고-
짐바란 지역에서는 한국인들 많이 가는 유명한 곳이라 기대를 갖고 방문했다.
고메 가라지 <Gourmet Garage>
매일 오전 8:00~오후 10:00
고메 가라지 레스토랑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니, 드라이에이저와 냉장 보관된 스테이크들이 보인다.
스테이크들이 부위 별, 종류 별로 나열되어 있고 가격표도 붙어 있어서 본인이 먹을 걸 직접 고르면 된다.
고기를 고를 때 참고할 만한 소고기 부위에 대한 명칭, 설명이 일어, 한국어, 중국어로 되어있다.
둘 다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고민 끝에 288g의 블랙 앵거스 큐브롤(아랫등심)과 152g 와규 텐더로인(안심)으로 골랐다.
고기는 오픈된 주방에서 구워주고, 쿠킹 피 COOKING FEE가 고른 덩어리에 각각 붙는데 500g 이하는 70K, 이상은 95K.
- 500g 이하 70K COOKING FEE 에는 1 사이드와 1 소스 선택 가능하고,
- 500g 이상 95K COOKING FEE 에는 2 사이드와 2 소스 선택 가능하다.
와인, 맥주, 칵테일, 소다, 스무디, 커피, 주스 등 알코올과 논알코올 다양한 음료가 있다.
고메 가라지에는 스테이크 외 브런치, 스낵, 샐러드, 피자, 버거 등 메뉴도 있다.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먼저 나온 빈땅 맥주(LARGE, 50K)와 아르헨티나 산 말벡 레드 와인 글라스 한잔(125ml, 95K).
고메 가라지에 들어오면 레스토랑 공간뿐만 아니라 식료품 구매가 가능한 마켓이 따로 있다. 여기에는 와인도 있고,
주스, 음료들도 있고, 한국 음료인 밀키스와 칠성 사이다도 보인다.
또 과일, 채소 등의 신선 식품들도 있다. 마지막 묵었던 호텔 물이 별로였어서 여기서 물을 구입했다.
마켓 구경하는 사이 다 구워진 스테이크가 서빙됐다.
블랙 앵거스 큐브롤(아랫등심) 288g, 사이드는 구운 야채로, 소스는 버섯 소스를 골랐다.
와규 텐더로인(안심) 152g, 사이드는 프렌치프라이로 소스는 그레이비소스를 선택했다.
등심이 안심의 두 배 정도 되는데 굽고 나니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은.
미디엄 레어의 굽기는 좋았지만 살짝 간이 과했던.
마무리는 싱글 에스프레소(20K)로. 그런데 커피 주문은 한참 전에 해두어야 할 듯, 엄청 오래 기다림...🫠
보통 고메 가라지 가면 드라이에이징 토마호크나 프라임 립을 주로 주문하는 듯한데, 권하는 토마호크를 피해 직접 원하는 사이즈의 고기를 골라 주문했다. 토마호크를 주문하려면 최소 7-800g 정도 되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조금 헤비 한 것 같아서.
스테이크 440g에 이것저것 해서 총 791,398 IDR, 약 7만 원 정도인데 엄청 가성비 있는 금액은 아니다. 드라이에이징 토마호크였다면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 저렴했을는지 몰라도, 그래서 고메 가라지는 한 넷 이상은 가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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