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대]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 태양커피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이 상수 오츠 에스프레소, 방배 태양커피, 서촌 아키비스트

라고 과연 누가 먼저 얘기하고 정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다고 하는데 오츠는 상수에서 가봤고, 아키비스트는 아직 못 가봤는데

유일하게 두 번 갔던 곳이 홍대의 태양커피 이다 (두 번 갔지만 세 잔 마신 곳)

태양커피 주문하는 곳

메뉴 커피 전문점답게 단출하고, 신기하게 외부 디저트를 환영한다고

이런 곳은 처음 봐.. 디저트를 판매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외부 음식 허용하는 곳은 많지 않은데 왜냐면 치우기도 귀찮고 하니깐,, 근데 진짜 대인배 카페 같음

 

아인슈페너 안내

아인슈페너 커피 종류가 세 가지인데 메뉴로만 보는 것 보다도 이렇게 사진과 뭐가 들어가는지 알려주니 선택하기가 더 쉬웠다

1. 에스프레소+물+크림 

2. 에스프레소+우유+크림

3. 콜드브루+크림

1,2번은 따뜻하게도 가능하다

 

카운터 모습

카페의 조리대? 모습인데 이렇게 오픈되어있고 심지어 저 뒤편으로도 좌석이 있어서 사방에서 커피 내리는 걸 볼 수 있다

보통 저 컵들이 들어 있는 곳에 다른 카페라면 디저트류를 전시했을 텐데..

머신도 전부 좋은 것들인 거에 비해 커피 가격 참 착하다 정말 착한 카페야

아인슈페너가 4,000원인 곳이 있을까? 보통 적어도 5,500원은 받지, 아니 거의 6천원은 넘는데 말이야 

 

아인슈페너

나는 물과 크림이 들어간 아인슈페너를 골랐고, 친구는 우유가 들어간 아인슈를 골랐다

겉으로 봐도 색이 다른 게 느껴지는 투명 컵에 크기도 다른 곳보다 크면 컸지 작지 않은

 

태양커피 입구

사실 꽤 오래 앉아서 얘기하다가 카페를 나왔는데 이때 갑자기 소나기가 우두두두 내렸던

그래서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ㅋㅋ

 

추가 주문한 아인슈페너

비 오니까 비 그치면 나가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가격도 착하니까 한잔 더 마시기로-

아까 아이스를 마셔서 이번에는 따뜻한 아인슈를 마셔봤다 

근데 시키고 마시면서 살짝 후회.. 아인슈페너 마셔봤으니 다른 류를 마셔볼걸 하고

 

시나몬 드라이 카푸치노

이건 그래서 다음번 다시 방문했을 때 마셔본 시나몬 드라이 카푸치노!다음에 오면 꼭 마셔야지 하고 지난번부터 정해둔 메뉴라 매우 기대했음ㅋ이건 또 테이크아웃은 안되고 카페 안에서만 마실 수 있다니 대체 어떤 걸까 하고근데 요런 비주얼로 나올 줄이야ㅎㅎ생각보다 작은 크기인데 시나몬이 올라간 카푸치노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기대만큼 맛있었다 메뉴 선택 성공 ;)

 

하 그래서 홍대 오면 갈 카페가 물론 많지만 그럼에도 또 가고 싶은 곳인데

최근에 홍대점 없어졌다고ㅜ

왜 없어진 거야... 이제 방배점으로 가야 하나 보다 쿠폰도 남아 있는데

태양커피 장점은 비싸지 않고 전문적이고 맛있는 거였는데 매우 아쉬움

암튼 3대 맛집이라니까 괜히 가봐야 할 것만 같은 아키비스트를 담엔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