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애틀] 로컬 카페 추천, Storyville Coffee

시애틀에 가면 가야 할 카페는 어디일까. 당연히 첫 번째는 스타벅스 1호점이겠지.

그리고 또 갈만 할 카페를 찾아보다가 예전에 인스타를 보다가 저장해 둔 스토리빌 커피가 떠올랐다.

 

시애틀 로컬 카페이고 총 세 개 지점이 있는데, 세 곳을 모두 지도에 저장해 두고 뭔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앞 매장은 붐빌 것 같아서 묵고 있는 호텔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1st 아브뉴와 메디슨 스트리트에 위치한 곳.

 

시애틀 매디슨 스트리트

바둑판 길이지만 언덕이 많았던 시애틀의 길.

이 길을 따라 내려왔다.

 

 

시나몬롤과 카푸치노

FROSTED CINNAMON ROLL &

CAPPUCINO

 

처음 주문했던 카푸치노 한잔과 시나몬롤 한 조각.

기대했던 이상으로 맛있었다.

 

주문받는 직원이 엄청 친절했는데 당시에는 멤버십 회원가입을 위한 이메일 주소만 알려주면 스토리빌 커피 굿즈인 머그컵을 무료로 줬다. 사실 짐이 많아서 가방에 안 들어갈까 봐 한번 거절했었는데도 권유하길래 가입하고 받았는데 글쎄 고의가 아닌데.. 나올 때 딱 저것만 두고 나왔다ㅠ 뭔가 일부러 두고 갔다고 생각할 듯..ㅎㅎ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꼭 받아와야지.

 

커피와 시나몬롤 모두 맘에 들어서 아무래도 더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나는,

 

토마토 수프

TOMATO SOUP (V)(GF)

A simple housemade classic with basil 

 

토마토 수프를 추가로 추문했다.

카페에 토마토 수프 있으면 꼭 먹어보는 최애 메뉴다.

안 그래도 공복이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이렇게 먹고 있으니 직원이 시식해 보라며,

 

초코 케이크

이 꾸덕진 초콜릿 케이크를 주고 갔다.

여긴 원래 이렇게 시식용으로 잘 주는 곳이라고 

인스타 볼 때에도 줄 서있는 고객들에게 무언가 나눠준 후기를 보았는데 진짜 그랬다.

초코 너무 달아서 안 좋아하지만 싹싹 다 먹음 :)  

 

Storyville coffee 1st & Madison

카페에 한시 반쯤 들어와서 세시까지 머물렀다.

예상했던 대로 한적해서 좋았고.

 

시애틀에서 3박 하면서 끼니를 거의 호텔 내에서 해결해서 그런지

나중에 기억에 남는 곳이라면 여기였다. 

동네 한적하지만 맛있는 카페 느낌.

 

그런데 후기를 쓰려고 찾아보니 이곳은 지금 임시휴무 중ㅠ  

지금은 시애틀의 세 지점 중에서 파이크 플레이스 점만 오픈되어 있는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일까.. 너무 아쉽다.  

구글 정보에 의하면 여성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스토리빌 커피인데.. 

더 잘됐으면 좋겠는 곳인데ㅜ 

 

 

Our 1st & MADISON shop has been placed on PAUSE until further notice
We could go into detail about the challenges of the pandemic, but we wouldn’t tell you anything you don’t already know. Thank you for making Storyville Coffee so popular!

May we suggest 2 options available to you: 1) Go to our Pike Place shop at 94 Pike Street, #34; or, 2) Subscribe online and have Storyville delivered to you.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렇게 안내되어 있다.

팬데믹 때문에 잠시 문을 닫는다고.. 

그래서 파이크 플레이스 샵을 방문하거나 또는 온라인 가입을 통해 배달이 가능하다고. 

 

다음번에 찾아갔을 때는 꼭 다시 오픈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미국/시애틀 로컬 카페 추천, Storyville 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