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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마시고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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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애월] 제주 서쪽, 커피가 맛있는 제레미 카페 제주 가기 전부터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제레미는 꼭 가보고 싶었다 제주는 크게 서쪽 동쪽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위에서 아래로는 움직이기 그나마 편한데 동에서 서쪽 아님 서에서 동쪽으로 하루에 왔다 갔다 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이번 여행에서는 서쪽에 숙소를 잡고 서쪽에서만 있자 했을 때 아 제레미는 꼭 가야지 하고 필수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지도에 찍어뒀었다 마침 동선도 맞아서 아점을 먹고 나서 우무 잠깐 들렸다가 12시반 정도 방문했고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적했다 카페 간판이 크게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은 입구 모습 그리고 가게가 협소한 탓에 코로나 등의 이유로 이때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는데 줄 서서 기다릴 것을 예상.. 2022. 4. 8.
[서울/성수동] 플레이버타운, aka.맛동산 Flavourtown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 맛집은 어디에 가장 많을까? 친구들이랑 뭐 먹을지, 어느 동네에서 만날까 정하다 보면 한 동안 a동네에서 서너 번을 만나다가도 한번 b동네에서 만나기 시작하면 그쪽에서만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참 압구정 로데오에서 보다가 조금 다른 동네로 가볼까 하면 성수동 대부분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며 보게 되는 것 같다 결론은 핫플은 모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나이대에 가는 곳들은 거의 저 두 동네인 것 같다 내가 주로 맛집이나 핫플을 검색하는 어플은 인스타그램과 푸딘코 이다 먼저 이 두 앱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아서 자세한 후기를 보는 건 당연 블로그 그렇게 해서 찾은 곳, 바로 성수 플레이버타운 다채로운 메뉴의 모던 아시안 레스토랑으로 점심/저녁 메뉴 가격은 동일하며 인당 3-5만원 정도.. 2022. 4. 7.
[일본/오사카,도쿄,후쿠오카,나고야] 그동안 먹었던 이치란 라멘 기록… 실패 없을 레시피 코로나가 퍼지기 직전까지 한 해에 적어도 서너 번, 많게는 대여섯 번쯤은 갔던 일본. 그렇게 많이 갔어도 항상 가서 먹는 라멘집은 이치란이었다. 보통 이치란은 24시간 영업하거나 새벽 1-2시까지는 문을 열어두기 때문에 늦게 일정 마무리해서 갈 곳이 없을 때 주로 먹기도 했다.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굳이 뭐 먹을지 또 검색하지 않아도 되고. 더군다나 내 입맛에도 잘 맞으니. 그리고 어떤 지점을 가더라도 맛이 거의 동일하다. 어느 체인 음식점이건 점바점은 존재하지만. 그나마 덜한 편이라고 해야 하나. 이치란 라멘의 본점은 후쿠오카 나카스 강변에 있다. 그리고 텐진니시도리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네모 찬합 같은 그릇에 나오는 곳이다. 매번 먹을 때 체크했던 레시피는 비슷했던 것 같다. 맛-진한.. 2022. 4. 6.
[프랑스/PARIS] 파리 6구의 아늑한 프랑스 가정식 맛집 La Jacobine 생제르맹 거리 안쪽 길에 조그마게 자리 잡은 레스토랑, 살롱 드 떼 Salon de Thé, 라 자코빈. 현지인에서부터 각 나라의 여행객들을 비롯 이젠 한국인들에게 까지 알려지게 된 곳이다. 나도 당시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언니에게 소개받아 찾아갔었다. 이미 파리에 있던 한국 친구들은 다 알고 있더라. 여행할 때 가성비, 가심비만큼 중요한 것이 시간인데. 하루 종일 시내를 돌아다녀 다리가 아픈 와중에도 한 시간을 앞에 서서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들어간 내부는 너무 아늑했고, 직원은 친절했다. 전식 연어샐러드와 내가 시킨 본식인데, 오리고기였던 것 같다. 이건 뭔지 기억이 안 나.. 아무튼 테이블이 크지 않아 세 접시로 꽉 찼다. 쌍뀔로뜨 맥주와 모나코 한잔.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는 한두..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