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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마시고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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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북] 생면 파스타가 맛있는 한성대입구 맛집, 치티 Osteria Ziti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100M 남짓 골목에 위치한 생면 파스타 맛집 치티. 사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동네라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됐었는데, 모르는 곳이라 푸딘코의 도움을 받아보려 했지만 그 주변에는 나와 있는 게 없었어서 지도 앱에서 음식점 중에 괜찮은 곳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곳이 찾아진 거다. 생면 파스타 맛있고 괜찮았던 곳이 동네에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전해 버리고, 또 핫플 동네로 옮겼다 보니 쉽게 가기가 힘들어졌는데 먹고 싶었던 생면 파스타 맛집을 발견했다. 오랜만에 생면 파스타 먹을 생각에 너무 기대되었고, 가게가 협소한 편이라 가기 전날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바 테이블로 대략 1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 이런 곳은 여럿이 와서 여러 메뉴를 다 맛보고 싶긴 한.. 2022. 4. 11.
[제주/한림] 앤트러사이트 커피 한림 Anthracite Coffee Hanlim 앤트러사이트는 서울 합정에도 있고 여러 곳에 있지만 제주 한림에 있는 앤트러사이트는 카페 분위기 때문에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당연히 커피가 맛있는 곳이니까,, 맛없는 곳은 아무리 예뻐도 안감 합정점은 솔직히 너무 어둡고 밤에 가면 살짝 무서울 정도의 분위기인데 제주는 좀 덜 공장 같은, 오히려 들어가면 식물원인가 싶은 곳 한림점은 제주 그리고 한림의 이름과도 어울리게 푸릇푸릇 온실 같은 분위기 여기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그림같이 잘 나와서 유명한 인스타 스팟ㅋㅋ 오픈된 카페 카운터의 모습 확실히 오픈이 되어있으면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아 조금 더 안심이 되기도 한다 한림의 트레이는 특이했는데,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나무다 제주에서 온전히 하루를 보내는 날은 이 날 뿐이라 오전부터 .. 2022. 4. 10.
[서울/홍대]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 태양커피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이 상수 오츠 에스프레소, 방배 태양커피, 서촌 아키비스트 라고 과연 누가 먼저 얘기하고 정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다고 하는데 오츠는 상수에서 가봤고, 아키비스트는 아직 못 가봤는데 유일하게 두 번 갔던 곳이 홍대의 태양커피 이다 (두 번 갔지만 세 잔 마신 곳) 메뉴 커피 전문점답게 단출하고, 신기하게 외부 디저트를 환영한다고 이런 곳은 처음 봐.. 디저트를 판매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외부 음식 허용하는 곳은 많지 않은데 왜냐면 치우기도 귀찮고 하니깐,, 근데 진짜 대인배 카페 같음 아인슈페너 커피 종류가 세 가지인데 메뉴로만 보는 것 보다도 이렇게 사진과 뭐가 들어가는지 알려주니 선택하기가 더 쉬웠다 1. 에스프레소+물+크림 2. 에스프레소+우유+크림 .. 2022. 4. 9.
[제주/애월] 제주 서쪽, 커피가 맛있는 제레미 카페 제주 가기 전부터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난 제레미는 꼭 가보고 싶었다 제주는 크게 서쪽 동쪽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위에서 아래로는 움직이기 그나마 편한데 동에서 서쪽 아님 서에서 동쪽으로 하루에 왔다 갔다 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이번 여행에서는 서쪽에 숙소를 잡고 서쪽에서만 있자 했을 때 아 제레미는 꼭 가야지 하고 필수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지도에 찍어뒀었다 마침 동선도 맞아서 아점을 먹고 나서 우무 잠깐 들렸다가 12시반 정도 방문했고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던 것과 달리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적했다 카페 간판이 크게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은 입구 모습 그리고 가게가 협소한 탓에 코로나 등의 이유로 이때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는데 줄 서서 기다릴 것을 예상.. 2022. 4. 8.
[서울/성수동] 플레이버타운, aka.맛동산 Flavourtown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 맛집은 어디에 가장 많을까? 친구들이랑 뭐 먹을지, 어느 동네에서 만날까 정하다 보면 한 동안 a동네에서 서너 번을 만나다가도 한번 b동네에서 만나기 시작하면 그쪽에서만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참 압구정 로데오에서 보다가 조금 다른 동네로 가볼까 하면 성수동 대부분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며 보게 되는 것 같다 결론은 핫플은 모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나이대에 가는 곳들은 거의 저 두 동네인 것 같다 내가 주로 맛집이나 핫플을 검색하는 어플은 인스타그램과 푸딘코 이다 먼저 이 두 앱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아서 자세한 후기를 보는 건 당연 블로그 그렇게 해서 찾은 곳, 바로 성수 플레이버타운 다채로운 메뉴의 모던 아시안 레스토랑으로 점심/저녁 메뉴 가격은 동일하며 인당 3-5만원 정도.. 2022. 4. 7.
[일본/오사카,도쿄,후쿠오카,나고야] 그동안 먹었던 이치란 라멘 기록… 실패 없을 레시피 코로나가 퍼지기 직전까지 한 해에 적어도 서너 번, 많게는 대여섯 번쯤은 갔던 일본. 그렇게 많이 갔어도 항상 가서 먹는 라멘집은 이치란이었다. 보통 이치란은 24시간 영업하거나 새벽 1-2시까지는 문을 열어두기 때문에 늦게 일정 마무리해서 갈 곳이 없을 때 주로 먹기도 했다.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굳이 뭐 먹을지 또 검색하지 않아도 되고. 더군다나 내 입맛에도 잘 맞으니. 그리고 어떤 지점을 가더라도 맛이 거의 동일하다. 어느 체인 음식점이건 점바점은 존재하지만. 그나마 덜한 편이라고 해야 하나. 이치란 라멘의 본점은 후쿠오카 나카스 강변에 있다. 그리고 텐진니시도리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네모 찬합 같은 그릇에 나오는 곳이다. 매번 먹을 때 체크했던 레시피는 비슷했던 것 같다. 맛-진한.. 2022. 4. 6.
[프랑스/PARIS] 파리 6구의 아늑한 프랑스 가정식 맛집 La Jacobine 생제르맹 거리 안쪽 길에 조그마게 자리 잡은 레스토랑, 살롱 드 떼 Salon de Thé, 라 자코빈. 현지인에서부터 각 나라의 여행객들을 비롯 이젠 한국인들에게 까지 알려지게 된 곳이다. 나도 당시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언니에게 소개받아 찾아갔었다. 이미 파리에 있던 한국 친구들은 다 알고 있더라. 여행할 때 가성비, 가심비만큼 중요한 것이 시간인데. 하루 종일 시내를 돌아다녀 다리가 아픈 와중에도 한 시간을 앞에 서서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들어간 내부는 너무 아늑했고, 직원은 친절했다. 전식 연어샐러드와 내가 시킨 본식인데, 오리고기였던 것 같다. 이건 뭔지 기억이 안 나.. 아무튼 테이블이 크지 않아 세 접시로 꽉 찼다. 쌍뀔로뜨 맥주와 모나코 한잔.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는 한두..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