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도쿄여행 5박 6일 중,
앞 3박을 묵은 게이오 프레소 인 구단시타 호텔.
구단시타, 생소한 지역 이름일 수 있는데
부도칸과 도쿄돔과 가깝다.
그러므로,, 콘서트 갈 때 묵기 좋은 호텔!
🏨 게이오 프레소 인 구단시타 호텔

체크인 시간 오후 3시.
호텔 앞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20분 정도였다.
들어갔더니 로비가 엄청 작아서
조식 시간에만 운영하는 듯한 식당 공간에 앉아 기다렸다.
직원분이 번호표를 주셨는데 3번.
체크인 시간이 되면 순서대로 체크인해 주고,
기다리는 동안에 숙박 등록 종이를 줘서 작성하고 있었다.

적어야 할 건 이름, 주소, 전화번호, 국적, 여권번호.
체크인 시간이 되어 차례대로 불러주었고,
체크인이 진행됐는데 문제는
내가 예약을 1박 / 2박으로 나누어 2건으로 한 것.
🥲 왜 문제였냐면
앞 1박은 거의 1년 전에 해두어서 세미더블 룸 타입이었고,
뒤 2박은 임박해서 했더니 같은 타입이 없어서 싱글 룸으로 했기 때문에...
많아야 120개 조금 넘을 것 같은 객실 수의 호텔이라
마침 금토일 숙박이라서,, 3박 모두 풀북이라는 것.
어쩔 수 없이 방을 한 번 옮겨야 했던ㅜㅜ
나는 앞 1박을 다운그레이드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근데 이건 내 생각이지만 남은 방이 있다 했더라도
일본은 예약한 룸타입 그대로 준다 했을 것 같기도-
어쨌든, 1박 후 다시 짐을 패킹해서
시간에 맞춰 옮긴다는 게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 김에 두 룸타입을 비교해 볼 수는 있었다.

먼저, 1박 묵은 세미더블 룸.
예약도 2인으로 했기 때문에 모든 세팅이 2인에 맞춰 되있었다.
베개부터 슬리퍼, 컵, 잠옷, 남녀 어메니티까지.
(싱글룸에 가기 전에는 몰랐음)

세미더블 룸 전경.
룸 크기는 12m²로 싱글 룸과 동일,
침대 크기 또한 싱글 룸과 같다.

커튼 외에도 외풍을 막아주는 이중 창문이 있다.
덮개 문 열었다가 바람이 장난 아니길래 바로 닫음.
뷰는 아예 없고 옆 건물이 바로 보인다.

세미더블 룸에는 자그맣게 테이블이 놓여있고, 마주 앉을만한 의자도 있다.

싱글 룸에는 테이블 없고 연결되는 데스크와 의자 한 개가 놓여있음.

TV 크기는 작지만, 좋았던 건 유튜브나 넷플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
ㅇㅇ 보기와 달리 스마트 TV.

세미더블 룸에만 있는 것들에 대한 특전? 소개 같은데, 저것들 다 생소해.
따로 요청해야 주는 것인지?

일본 비즈니스호텔인 만큼 청소는 3일에 한 번만 해준다.
방 크기에 비하면 침대 사이즈는 나쁘지 않음.

5박 6일 캐리어 생각 못하고 비즈니스호텔 잡은 과거의 나..
과연 캐리어 두 개를 펼칠만한 곳이 있을까.

냉난방 동시에 하는 에어 컨디셔너,
일단 겨울이니 온풍기 틀고,
매우 건조해지므로 모든 룸에 공기청정기가 놓여있다.

작은 냉장고지만 냉동 기능 있음!
이후에 갔던 두 번째 호텔 냉장고는 냉동칸 없었음..ㅠ

이 사진을 찍고도 저 검은색이 무엇인지 볼 생각을 안 했는데..
다른 방으로 옮기고 나서야 알게 된 정체는 메이크업용 빅 거울. (휴대용 거울 세워두고 힘들게 했는데 하;;)

기대보단 나름 두꺼운 슬리퍼가 있고,
캐리어 거치대는 기내용 정도만 거치 가능한 크기다.
위탁 크기면 올려두는 게 안됨ㅠ.
방 옮기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옷걸이 개수까지도
세미더블 룸은 4개, 싱글 룸은 3개.

한 층에 16개 정도의 방이 있는 것 같고.
9층까지 있었으니 128개 정도 되려나.
호텔 홈페이지 확인 결과,
싱글 룸 115개, 세미더블 룸 10개, 트윈 룸 1개.
총 126개였다.
호텔에 트윈 룸이 단 한 개뿐인 것은 놀라워..

세미더블 룸이나 싱글 룸 동일하게 욕실, 정말 좁고.
이제껏 가본 일본 비즈니스호텔 중에서도 가장 작을 것 같은 크기였다.

큰 사람이 아닌데 여기저기 부딪히고 나니 여긴 서양인은 절대 못 묵겠다 싶었다.
근데 안 올 것 같긴 함.
이 호텔의 절대적인 타깃이 자국민인 듯해 보였고,
모든 게 거기에 맞추어져 있으니.
프런트 직원이 영어를 아예 못한다던가 하는.
그렇지만 정말 친절하긴 함.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거나 나갔다 들어올 때나 항상 고개 숙여 인사를 함..
살짝 부담스럽기도 한 서비스 매뉴얼.

욕실 샤워기가 또 싱글룸이랑 조금 다른데, Refa헤파?라는 마사지가 되는 샤워기라고.
놓여있는 욕실 어메니티는 공용으로 같았고, 양치컵, 치약칫솔 놓여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같지만 추가로 세미더블 룸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일회용 어메니티.
클렌징 오일, 밀크와 밀키 로션, 남자 거에는 헤어왁스가 있음.
이런 정말 작은 부분에 차별점을 두는 일본.

욕실이 작은 만큼 욕조도 엄청 작고, 앉아서 다리를 뻗기는 힘든 길이다.
샤워헤드와 세면대 수전이 하나로 같이 사용됨.
위로 올리면 샤워헤드, 아래로 내리면 세면대 쪽으로 나오는.

미니 테이블과 의자 가구를 조금 옮겨서
겨우 그래도 캐리어를 펼칠 수 있었다는.
게이오 프레소 인 구단시타 호텔-!
혼자라면,
(둘은 조금 힘들 것 같음..)
도쿄돔까지 걸어서 15분 내외로 가능하기 때문에
콘서트 끝나면 버스, 지하철, 택시 다 혼잡하므로
걸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서,
또 완전 주변 호텔은 비싸기도 하고,
암튼 도쿄돔에서 걸을만한 위치라 추천 추천.
+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편한 곳 = 시부야.
📍게이오 프레소 인 구단시타
++ 추가로 도쿄여행 2일 차의 기록-
- 11th TOKYO, DAY2 -
일단 룸 체인지 때문에 씻고 오후 12시까지
짐 싸놓고 대기하느라 옮기고 나서야
이틀만에 호텔 밖으로 끼니를 챙기러 나갔다.

뭘 먹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어떨 때는 먹고 싶은 게 많아서
먼저 뭘 먹을지 결정을 못하겠더라는.
그래서 고심 끝에 첫 선택은,
이치란이었다.
며칠 전 유튜브 보다가 이치란 먹는 거 보곤
바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나마 가봤던 신사이바시 지점을 골랐는데
조금 한가한 지점 쪽으로 갈 걸,
밥시간이 아님에도 웨이팅이 좀 있었다ㅠ

야금야금 오르는 이치란 라멘 기본 가격.
삶은 계란 추가.
스무 번도 더 먹어 본 이치란이지만,
매운 비법소스 2배 이상으로 먹어본 적 없는데
한국인이면 10배로 해도 맛있다길래
그렇지만 나는 맵찔이라서,, 소심하게 3배로 선택ㅋ
근데 맵찔이면 그냥 2배 정도가 딱 좋아..
3배? 조금 맵슴🥵..ㅠ

그리고 오랜만에 먹었는데 이 날은 맛 조금 별로였은..
기다려서 먹어서 인지,
이 지점이 맛이 없는 건지,
맵기를 잘 못 고른 탓인지.
아무튼 남은 일정동안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먹고,
못 먹어도 어쩔 수 없고-
📍10 DIXANS ディゾン九段下店
10 DIXANS ディゾン九段下店 · 일본 〒102-0073 Tokyo, Chiyoda City, Kudankita, 1 Chome−2−12 九段下プラレー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호텔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중간에 호텔 들어가다 들려봤는데
하필 만석.
도쿄는 어딜 가든 웨이팅이 많아...
혼자라서 다행히 오래 기다리진 않았고,
8명 정도가 4인씩 마주 보고 앉는 넓은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주문하러 가서 좌석을 말해줘야 주문 가능함.
좌석표 그림을 보여주고 내 자리 어디냐고 묻길래,
눈치상 여기쯤? 집어주고-

플랫화이트 주문했는데, 흠,,
서버가 쟁반 없이 가져오면서 흐트러진 라테아트..
몬가 너무 기대해서인지 맛도 그럭저럭이었고.
도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커피도 비싸고.
2일 차 먹은 것들에는 그닥 만족스러운 게 없었네.

저녁은 뭐 이런 참기름 향 많이 나는 포케를
시부야의 어느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내 돈으로 사 먹은 건 아니라서 뭐라 하긴 그렇고;;
연어포케 한국이 더 맛있어..ㅎㅎ
(우리나라 포케 맛없다고 생각했던 사람...)
집에 올 땐 당연히 방앗간인 편의점에 들러,
마실 거랑 담날 아침으로 먹을 것까지 구입.
이 날은 패밀리마트.

로손에 있던 바움쿠헨과 비슷한 걸로 사봤는데
이제껏 먹은 것들 다 합해서
맛은 편의점이 젤 나아!!
LION 마카다미아 맛 나는 커피도 맛있고,
멜론 들어간 우유는 항상 먹는 맛있는 거고.

도쿄는 기본 만 걸음이 넘네.
진짜 한 게 없는데...
지하철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게 많이 걷게 되는 도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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