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새로운 메리어트 프라퍼티가 생겼다.
🏨 Four Points Flex by Sheraton
로컬 브랜드였던 유니조가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브랜드를 달고 리뉴얼되었다.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은 기본룸이 11-14㎡정도 되는 싱글룸 크기이기 때문에 혼자 여행에 매우 적합하다.
이번에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브랜드로 처음 방문한 곳은 신 오사카.
신 오사카가 오사카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우메다와는 전철로 10분 거리로 매우 가까운 편이고,
도쿄나 다른 지역에서 이동한다면 신칸센을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위치이다.
오사카 시내에서 북쪽으로 볼 일이 있어 묵게 된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신 오사카.
일단,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은데, 밤 도착이어서 안 써도 될 택시비를 쓰게 됐다.
공항에서 미도스지선 신 오사카역 방향으로 1-1칸에서 내렸을 때 7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호텔 앞 2분 거리이다.
7번 출구에 역으로 올라오는 방향은 에스컬레이터가 있지만 내려가는 방향은 계단으로 되어있어
캐리어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찾다 보니 다른 출구로 나가게 되었고,
결국은 우버 택시를 불러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밤에 도착했고, 미리 보고 간 길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아무튼, 1층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만 두 대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야 호텔 로비다.
👉👉 체크인
체크인 시 선불로 2박 숙박 금액을 결제했고, 디파짓은 따로 받지 않았다.
로비 엘리베이터 옆에는 잠옷, 칫솔, 면봉, 빗 등이 있고 셀프로 필요한 걸 가져가서 쓰게끔 되어있다.
일본 로컬호텔들은 이런 경우가 많음.
엘리베이터는 카드키를 인식해야 해당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호텔 층 안내가 되어있는 엘리베이터. 1층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2층은 로비와 세탁실, 2층부터 14층까지 게스트룸이 있다.
메리어트 계정 선호사항에 고층 선호를 체크해 둔 게 반영된 건지 객실의 맨 위층인 14층을 배정받았다.
싱글룸으로 예약했고, 더블룸으로 받았다.
두 객실의 크기는 13㎡로 동일하고, 트윈룸은 18㎡다.
객실은 13㎡이니까 조금 좁은 듯 하지만 혼자 지내기에 그럭저럭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2박 3일 일정이라 캐리어도 기내용으로 가지고 갔기 때문에,
그런데 기내용보다 큰 사이즈 캐리어라면 펼칠 곳이 마땅치는 않을 것 같다.
혼자 묵었지만 객실은 2인으로 예약했고, 룸 슬리퍼는 일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가 놓여있었다.
일회용 슬리퍼는 한쪽이 금방 뜯어져 버려 하나를 더 뜯어야만 했음...🥲
침대는 더블이라서 혼자 쓰기에 좁지 않고 편했다.
베딩이 새 거라서 폭신하고 빳빳했음.
객실 데스크 서랍 안에 한국 충전기에 돼지코를 따로 끼우지 않아도 충전할 수 있는 멀티 어댑터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다.
공간 활용을 잘 한 데스크와 미니바에는 미니사이즈 냉장고도 있고, 금고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냉장고는 온/오프 하게끔 되어 있고, 간단한 커피와 차 그리고 물 끓일 수 있는 포터 또한 준비되어 있다.
객실 안에 비치된 무료 생수는 없고, 각 층에 정수기가 한 대씩 있다.
로비 엘리베이터 옆에서 셀프 픽업해 온 필요한 것들. 칫솔은 매우 빳빳하니 따로 가져온 거 쓰는 것 추천...
방문 안쪽으로는 플로어 맵이 표시되어 있고, DND(DO NOT DISTURB)와 룸 정비가 필요할 때 붙여놓는 자석이 있다.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 한 시간이 거의 자정 무렵이었는데,
일단 짐만 두고 바로 앞 편의점에 다녀왔다.
조식도 없고, 객실에 개별 생수도 없기 때문에.
호텔의 1층 입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약 50m 정도만 걸으면 편의점이 있고!
오른쪽으로 돌아 짧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신 오사카 역이다.
신오사카 역 7번 출구 개찰구를 통해 2분 안에 도착 가능한 거리인 포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신 오사카.
호텔 1층에 식당이 있긴 하지만 신 오사카 역사에 나가서 먹은 한 끼.
오사카 11번째 만에 처음으로 먹어본 오사카 소바-
츠케멘처럼 찍어 먹는 소바인데, 맛있었다.😋
어쩔 때는 맛집 안 찾아보고 역에서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는 게 더 맛있기도 한.
신 오사카역 숙소 위치는 간사이 공항까지도 한번 정도만 갈아타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교통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공항 가는 길 동전을 털어 카드 충전을 하고!
숙박일 수와 상관없이 혼자 여행이라면,
동일 지역 내 다른 프라퍼티들과 비교해서 가격 메리트가 있다면,
다음에 포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다른 지역으로 또 방문할 의사 있음.
(왜 모든 지점이 거의 혹평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전역에 14개 정도 프라퍼티가 새로 추가되었으니
메리어트 회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되어 좋은 반면,
단점은 싱글룸에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회원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매우 적은 편이다.
⭕️포인트 적립, 레이트 체크아웃 외 다른 혜택은 없다고 보면 된다.
❌조식 무료추가 없고, 숙박일 수 또한 2박당 1박만 적립된다.
이러한 단점들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혼자 여행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다.
일본에서는 굳이 호텔 조식 포함이 아니더라도 괜찮고,
객실이 조금 좁아도 상관없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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