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 김포공항 국제선
김포공항 오후 2시 출발 제주항공을 타기 위해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길을 두 번 건너 1번 게이트로 들어갔다.
체크인은 11시부터라고 했는데 11시가 되어서도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라인에 줄을 서서 15-20분 가량 기다린 후에야 위탁수하물 짐을 부칠 수 있었다.
2층 신한은행 창구에서 환전 신청했던 엔화를 수령 후
3층 출국장으로 이동했고,
입국심사 줄 아예 없었어서 바로 입장해서
시큐리티 체크도 바로했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20년 초에 오고 처음 왔으니 대략 4년 반 만?
김포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일단 온라인에서 구매한 면세품부터 수령하고 들어갔다.
김포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
라운지 입장은
더라운지 어플에 신한 더베스트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로 본인+동반 1인(연 4회) 입장권 받아서 두 명 입장했다.
인천공항에서도 거의 마티나 라운지만 갔어서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이번에 처음 가 봤는데,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고, 낮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붐비지도 않았고,
음식들 맛이 하나하나 다 괜찮은 편이었다.
불고기에 숙주는 너무 안 익은 생 숙주라 쪼금... 그랬지만 얼큰 소고기 뭇국이 진짜 맛있었다.
보이는 것 외에 생맥주, 컵라면 3가지 정도, 비빔밥 재료 등 있었고, 샐러드도 있다.
핫푸드가 서너 가지 정도 있고 비워지면 다른 메뉴가 나오기도 하고 닭강정이었나 막 나왔을 때 제일 맛있었음.
GMP - ✈️ - KIX
14:00-15:40 1H 40M
7C1384, BOEING 737-800
1인 편도 운임 7만 원에 위탁수하물 15kg!
제주항공 탑승은 이번이 두 번째인가 15년에 사이판 갔을 때 이후로...
나는 정말 손에 꼽게 타는 항공사인 듯-
신기했던 건 제주항공인데 탑승객은 일본인이 거의 70-80% 비율이었다.
김포에서 간사이까지 운항시간이 1시간 25분 정도로 워낙 짧기도 하고 피곤해서 잠들어버려 눈 뜨니 도착해 있던.
간사이 공항 2 터미널 - 입국
입국심사는 비행기 앞쪽에 앉기도 했고 운 좋게 외국인 입국심사 줄 왼편에 일본인, 재외국민? 심사가 끝나면 그쪽으로 풀어주어서 가장 왼편에 줄 서있다가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짐 찾고, 세관신고까지 여권 스캔 한 번 하고 정말 금방 나왔다.
간사이 입국 이제 제법 빨라졌네 하면서 나왔는데,
지금까지 간사이공항을 10번도 넘게 왔는데 너무 생소한 모습.
지금까지 터미널 1로만 가서 간사이공항 터미널 2가 있는 줄도 몰랐던 것-
아무튼 피치항공, 제주항공, 춘추항공 이렇게 세 항공사는 입출국 모두 간사이공항 제2 터미널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렇게 나온 시간이 오후 4시가 안 되었을 거다.
우리가 타야 할 리무진 버스는 17:42(T2), 17:55(T1) 출발이었고,
일단 T2에서 간사이 공항 ↔️ 고베 산노미야 리무진 버스 왕복(3,700엔) 티켓을 현금으로 구입했다.
편도는 2,200엔이고, 왕복 티켓은 구입일로부터 30일간 유효하다.
간사이공항 T2 ➡️ T1 셔틀 이동
간사이공항 T2에는 카페가 없고 편의점만 있어서 셔틀을 타고 T1으로 이동했다.
(이동시간 약 10분, 에어로플라자 하차)
드디어 우리가 아는 그 익숙한 간사이공항이었다.
스타벅스커피 간사이국제공항 1 터미널 2층점
간사이공항 1 터미널에는 스타벅스가 1,2층에 각각 있다.
시간을 보내야 하니 2층으로 갔는데 매장은 워낙 좁아서 자리가 없었고,
앞쪽 공용공간에는 자리가 있어서 음료를 가지고 앉았다.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 라테 숏 사이즈.
드디어 미국 아닌 곳에서 제대로 된 펌킨 스파이스 라테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은 라테가 아니라 펌킨 스파이스 오트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라는 메뉴로 나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https://maps.app.goo.gl/8WWieiDT5jVpvebE6
고베 산노미야행 리무진 버스 🚌
T2 출발 시간인 17:42로 착각하고 일찍 내려가서 봤는데 사람들이 이미 많길래 얼른 줄을 섰다.
알고 보니 T1는 17:55 출발이고, 줄 선 사람들은 17:35 출발 버스 사람들이었다ㅎㅎ
T2가 먼저여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빨간색으로 표기된 14:35, 17:55, 20:15 출발 이렇게 하루 세 편만 고베 산노미야역을 가기 전 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에 들른다.
이걸 타려고 비행기 시간도 맞추고 간사이공항에서 2시간 남짓을 기다렸다.
그래도 캐리어가 세 개라 직통버스가 확실히 편하긴 하니까-
시간도 한 시간 안 걸림.
리무진 버스 타는 곳 6번이 고베 산노미야, 롯코 아일랜드(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행이다.
일찍 나와 기다린 덕분에 버스 앞쪽으로 탈 수 있었다.
하루 세 편 밖에 없는 버스이다 보니 버스가 꽉 차서 중간 통로 좌석도 펼쳐야 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산노미야에서 내리긴 하더라.
공항 리무진 버스 타고 롯코 아일랜드(고베 베이 쉐라톤 호텔)로 가는 길-
벌써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바닷길을 따라가다 보니 공장이 참 많이 보인다.
사진은 아마도 덴포잔 관람차.
그렇게 50분쯤 지나 18:50, 호텔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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