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엠스피어 첫 방문 때 못 갔던 엠스피어의 통스미스 핫 팟 thongsmith HOT POT을 이번에는 다녀왔다.
아마 엠스피어 안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핫플이라서 항상 줄 서있는 곳.
엠스피어 몰 문 닫는시간이 밤 10시인데, 마사지받고 택시 타고 도착한 시간이 거의 9시였다.
매장 앞에 대기할 수 있는 번호표를 뽑는 기계가 있는데 이 때는 이미 대기 마감이ㅠ
미련이 남아 대기 번호표 기계 앞을 서성이고 있었는데, 직원이 지금 대기열에 있는 한 자리 손님이 오지 않으면 자리로 안내해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않아 그 손님이 안 왔다며 안내를 받음! 오예-
이럴 땐 혼자가 좋아, 운이 좋았지만.
드디어 여길 앉게됐구나.
바 BAR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혼자일 때는 확실히 편한.
각 좌석마다 놓여있는 1인 세팅. 인덕션, 집게, 접시, 젓가락.
먼저 수프를 선택한다.
세 가지가 있는데 통스미스 오리지널 보트 누들 수프가 1번, 소고기 베이스가 2번, 돼지 육수가 3번이다.
일단 1번 - 오리지널 시그니처 수프는 블러드,, 선지(피)가 베이스라서 나는 선택하지 않았다. 보트 누들 수프는 돼지 뼈, 신선한 허브와 향료로 만들어졌고, 맵기를 0에서 3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다.
2번 - 소고기 육수는 고수 뿌리, 마늘, 갈랑갈, 몽크 과일, 레몬그라스 및 다양한 향신료를 곁들여 48시간 동안 끓인 부드러운 전골 국물이다.
3번 - 흑돼지를 48시간 동안 끓인 부드러운 돼지 육수.
나는 3번, 돼지 육수를 골랐다.
그다음은 고기를 고르는데, 세트를 주문하면 야채와 부속고기 같은 토핑(양념된) 고기가 함께 나옴.
나는 돼지 육수를 골랐기 때문에 돼지고기로 선택했다. 쿠로부타(흑돼지) 포크 숄더로 주문, 가격은 450바트.
주문한 세트와 차림이 모두 나왔다.
음료는 타이 아이스티. 땡모반 있으면 시키려고 했는데 없다 함.
문 닫을 시간까지 촉박하다고 생각해서 빨리 고르느라 몰랐는데, 모둠 같은 F4를 시킬걸 아까븜..
그러면 어깨살, 삼겹, 다 맛볼 수 있는 거였는데 고기도 더 많아 보이고..
육수가 끓을 때쯤 야채부터 넣어주고,
원래 부속고기나 내장 안 먹는데, 맛이 풍부해질까 싶어 육수에 담가봤다.
마늘 토핑도 많이 넣어주고,
내가 봤을 땐 이 마늘 토핑이 맛있게 해주는 비법임.
먹는 순서가 프린팅 되어 있어서 보고 순서대로 넣고,
이제 고기 넣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너무 진하다 싶으면 깔끔한 육수 더 부어서 끓여주면 되는데, 나는 진한 육수가 괜찮아서 추가하지 않음.
처음에 면은 주문하지 않았다가 면까지 먹어야 배가 부르겠다 싶어서 에그 누들(45바트) 추가했음. 면은 쌀국수, 당면, 계란면, 곤약면 이렇게 네 가지.
고기가 5점밖에 되지 않는 걸 보고 바로 시킨 에그 누들.
에그 누들 넣고 또 끓여줌. 마지막까지도 맑은 육수를 추가로 넣지는 않았다.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주방의 모습.
거의 마감시간이 다 돼 가는데도 자리는 만석이다.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9시 50분쯤의 모습이라 사람이 없음.
작년에 갔던 엠쿼티어, 통스미스 보트 누들과 비교해 보면.
사실 이전에 통스미스 보트 누들을 먹었을 때에는 그냥 그랬어서, 핫 팟 먹기 전까지도 샤부샤부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며 너무 비싼 거 아닌가, 했었는데.
엠스피어 통스미스 핫 팟은,
이 정도면 줄 서서 먹을만하겠다 싶다.
원래도 보트 누들보다는 핫팟이나 샤부샤부를 더 좋아하긴 한데,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 만족!
막 두 시간씩 기다리고 먹지는 않아서 더 만족이었던 : )
두 시간 기다린다면 글쎄에-
대기표 받아두고 다른 거 하다가 와도 괜찮으면 기다릴만할 것 같고,
너무 배고픈데 앉아서 기다리고 있거나 첫 방문, 짧은 일정에 이것만 먹으려고 엠스피어까지 오는 건 비추.
📍thongsmith HOT POT EMSPHERE
엠스피어, GM층
오전 10시 -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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