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3번째 방콕 4박 6일 중 호텔에서 먹은 것과 엠스피어 통스미스 핫 팟을 제외한 나머지 먹은 것들 후기.
남들은 하루에 다 먹었다 할 정도의 양이긴 한데, 3일 차에 다치고 호텔에서 매일 한 끼는 먹어야 했던 이유로 나머지 먹고 마신 것들이 많지 않았다.
더 마켓 G층 | 챠뜨라뮤 Cha Tra Mue
오전 10:00~오후 8:00.
목시 방콕 랏차프라송 호텔 로비와 연결된 더 마켓에서 바로 한 잔. 여기도 점심시간이나 사람들 몰릴 때는 배달원도 많고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세시쯤이라 그런지 바로 샀다.
얼마전 새로 나온 신상 메뉴인 듯! Peach Tea Whipped Yogurt 65바트.
시암 파라곤 G층 | 코 리미뗏 CO LIMITED
태국음식 전문점, 오전 10:00~오후 10:00.
깝카우 깝쁠라, 로시니욤, 칼파프룩 등 태국음식 전문점들 다른 곳은 여러 번 가봤으니 이번에는 안 가본 코 리미뗏 다녀왔다.
팟카파오 무쌉을 시켰는데 다진 고기가 아니라 삼겹살 썰린 크기로 나와서 당황했는데 맛있었음. 원래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로 먹었던 건 다진 거였다. 크리스피 포크도 다진거랑 다르게 맛있다. 260바트.
구아바 플럼 스무디 100바트. 안 마셔본 거 마셔볼까 하고 시켰는데 음..;; 그냥 한번 마셔본 걸로 만족.
코 리미뗏에서는 쏨땀을 폭폭 pokpok이라고 부르던데... 165바트. 안 맵게 해달라고 해서 맛있게 먹었다.
두 메뉴 다 맵지 않게 해달라고 했는데 먹기에 딱 좋았다. 팟카파오는 맵기를 조절할 수 있게 피시소스에 고추를 따로 주는 게 좋았다.
코 리미뗏 첫 방문이었는데 괜찮은 편이라 이제 종종 가야겠음.
시암 센터 2층 | 플래시 커피 Flash Coffee
오전 10:00~오후 9:30.
코 리미뗏에서 먹고 나왔는데 시암 파라곤에는 딱히 가고 싶은 카페가 없어서 시암 센터로 넘어왔다.
카푸치노 스몰 60바트. 매장이 작고 지나가는 통로 길에 위치해 있는 손님은 나 밖에 없었지만 커피 맛 괜찮았던 곳.
GRAB 배달 | 더 커피 클럽 THE COFFEE CLUB
눈 다침 이슈로 밖을 다닐 수가 없어서ㅠ 호텔에서 시켜 먹어야 했던 늦은 저녁. 기본 팟카파오 무쌉과 타이 아이스티를 더 커피 클럽에 그랩으로 딜리버리 주문했다. 팟카파오 170바트, 타이 아이스티 140바트.
배달비가 원래도 저렴한 편인 태국 그랩이지만, 이 건은 배달료가 아예 무료였었넹. 배달이어도 맵기 조절되고, 타이 아이스 티는 아이스 따로 옵션도 있어서 좋았다.
맛은 말모말모.. 항상 기본 이상은 하는 믿을만한 더 커피 클럽. 얼음 없이 마시려고 했는데 원액이 워낙 진하고 따뜻한 편이라 얼음 배달 온 거에 반 정도만 섞어서 마셨다.
GRAB 픽업 | 스타벅스, THE MARKET G층
목시 방콕 랏차프라송 호텔 로비층에서 이어지는 더 마켓 건물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두 번 마셨는데 그랩 픽업으로 주문하면 쿠폰이 있어서 할인이 되었다.
그냥 방문해서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쿠폰 적용되니 할인된 가격으로 마실 수 있고, 또 미리 더모아 가격으로 맞춰서 주문할 수 있으니 편리함과 할인까지 챙겨 꿀팁!
먹어보고 싶던 태국 스타벅스 메뉴,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맛 마카롱이 있었는데 이런 건 무조건 보일 때 샀어야 하는 건데... 호텔 밑 지점에도 있겠지 하고 안 샀더니 여긴 품절이어서 결국 맛을 못 보고 온..ㅠ
센트럴 월드 앞 천막 | 망고, GLN
센트럴 월드 앞 천막에서 구입한 어느 정도 익은 망고, 100바트. 사실 예전에 비하면 길 망고 가격 너무 오른 거 같다ㅜㅜ 몸도 아프고 막 돌아다닐 수 없어 보이는 곳에서 구입한 거긴 하지만.
이번에 토스 GLN 해외결제 처음 써봤는데 150바트 이하 현금 결제하기 딱 좋았다. 현금 충전 해두면 환전 수수료 없이 기준 환율 적용으로 결제할 수 있고 또 충전 금액이 남더라도 역시 재환전 수수료 없이 다시 원화로 통장에 들어온다.
나는 주로 140-155바트는 더모아로 결제하고, 200바트 그 이상은 다른 해외결제 적립용 카드로! 그동안 작은 돈 결제하기가 애매했는데 이제 토스 GLN 해외결제를 주로 사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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