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제르맹 거리 안쪽 길에 조그마게 자리 잡은 레스토랑, 살롱 드 떼 Salon de Thé, 라 자코빈.
현지인에서부터 각 나라의 여행객들을 비롯 이젠 한국인들에게 까지 알려지게 된 곳이다.
나도 당시 파리에서 유학 중이던 언니에게 소개받아 찾아갔었다.
이미 파리에 있던 한국 친구들은 다 알고 있더라.
여행할 때 가성비, 가심비만큼 중요한 것이 시간인데.
하루 종일 시내를 돌아다녀 다리가 아픈 와중에도 한 시간을 앞에 서서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들어간 내부는 너무 아늑했고, 직원은 친절했다.
전식 연어샐러드와
내가 시킨 본식인데, 오리고기였던 것 같다.
이건 뭔지 기억이 안 나.. 아무튼 테이블이 크지 않아 세 접시로 꽉 찼다.
쌍뀔로뜨 맥주와 모나코 한잔.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는 한두 잔을 더 마시게 된다.
그저 그런 곳에서는 딱 한잔만 시키는 편.
비싸지 않고 맛도 있으며 배도 채울 수 있는 작지만 예쁜 식당.
예약하지 않으면 기다림은 한 시간 이상이 될 수도.
살짝 오래되어 기억이 흐릿하지만 맛있었다. (한 시간을 기다렸지만 만족했으니)
아늑하고 자그마한 곳에서 가성비 프랑스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가격은 엉트레 10-14유로, 쁠라 19-22유로 정도.
엉트레+쁠라 가 27유로면 이렇게 시켰던 것도 같고.
위치 파리 6구, 오데옹 역, 시떼 섬과 가까움.
📍 59-61 Rue Saint-André des Arts, 75006 Paris
월 휴무(달라질 수 있음), 화-일 12: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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