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을 안 다녀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다녀온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태국을 지금껏 스물다섯 번 정도 다녀왔다.
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자주 다니다 보니 매번 지인, 가족 선물을 사 오는 건 어렵다.
아니 이제 말하지 않고 떠날 때가 대부분.
그러다 보니, 해외를 나가도 기념품이나 선물보다는 나를 위한 실용적인 것들과 먹을 것 위주로 사 오게 된다.
태국, 방콕을 자주 가는 사람의
쇼핑 리스트-!
1. 태국 쇼핑 리스트
태국에서 쇼핑하는 곳들은 크게 마트, 편의점, 드럭스토어, 약국, 공항 등이 있다.
1) 마트 🛒
빅씨부터 고메마켓, 탑스 같은 대형 마트에서 사는 것들.
위에도 얘기했듯 태국에서 기념품이나 선물보다는 나를 위한 실용적인 것들과 먹을 것 위주로 구매하는 편이다.
① 치약 - 덴티스테 등의 치약의 제조국이 태국이라서 사 오려고는 하는데 근데 막상 그렇게까지 저렴하지 않다는 점.
② 과자류 - 레이즈 트러플맛은 이제 한국에도 있어서 막 사 올 이유는 없어졌다. 코끼리(망고맛), 원숭이(초코맛)가 그려진 태국 빼빼로는 최근 인기템. 그리고 와사비콩, 코코넛롤, 차오 수아 등.
③ 바디로션 - 바셀린 바디로션, 우리나라에는 기본만 있고 종류가 다양하지가 않아서 1+1, 세일하는 것 위주로 사 오는 편.
④ HALLS 홀스 - 무조건 꼭 사 오는 대량구매 아이템. 새로 생긴 맛부터 원래 있는 것까지 크기도 골고루 쓸어오는 편.
여러 사람 나눠준다고 맛 섞으려고 테이블에 펼쳐둔 홀스ㅋㅋ 홀스에 미친 자 같음.
GRAB MART ORDER
태국에서도 꼭 마트에 직접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마트 쇼핑이 가능하다. 그랩으로 빅씨 랏차담리점 주문했던 화면.
이 때는 다른 사람 부탁으로 구매해야 할 품목들이 많고 무거운 것들이라 온라인 주문했다.
(나는 쓰지 않는 마담행 비누, 달리 치약, 김 과자 등도 구매)
호텔 로비 앞으로 배달을 받았고, 호텔 컨시어지의 짐 나르는 카트에 싣고 도움을 받아 객실로 가져왔다.
먹는 것 외에 치약, 바디로션 등은 부츠, 왓슨스 같은 드럭스토어와 가격 비교해 본 후 사는 것이 좋다. 근데 워낙 지점마다 시기마다 세일하는 가격이 다 다르고 해서 일단 세일하는 것 보일 때 사는 게 최고.
2) 편의점 🍙
보통 세븐이라고 하는 세븐일레븐, 태국 편의점에서도 자잘하게 구입하는 재미가 있다. 마트에 가기에는 늦은 시간이거나 간단하게 몇 개만 구입하고자 할 때는 편의점으로-
주로 과자나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커피나 음료, 컵라면을 구입했던 것 같다.
토마토케첩 맛이 나는 토마토 과자는, 요즘은 잘 안보이기도 하는데 작은 봉지가 편의점에서 10바트 정도.
프레츠 과자는 랍무 같은 태국음식 맛도 있다. 나머지는 태국인 리사가 어릴 때 많이 사 먹었다던 편의점 아이템들.
호텔에서 주는 어메니티 바디로션은 대부분 보습에 꽝이어서 바셀린 바디로션을 여행용 사이즈로 구입해서 쓰곤 한다. 트리트먼트도 마찬가지라 선실크 구입!
아 태국 편의점은 200바트 이상이어야만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아무 상관없지만, 태국 세븐일레븐이 속한 CP그룹은 태국 제1의 기업이다.)
3) 공항, 약국 💊
마지막으로 마트, 편의점에서 구입하지 못한 것들이나 공항에서 사도 되는 것들.
타이레놀
공항 약국에서 구입한 타이레놀 500(100정)은 170바트 정도였다. 시내 약국에서와 크게 차이 없는 듯하다.
차오 수아 CHAO SUA
태국인 민니(여자아이들)의 추천 과자인 차오 수아라는 태국 쌀 과자인데 부피가 좀 큰 편이라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공항 면세점에서 개당 60바트 정도. 민니가 가장 추천했던 새우맛은 잘 안 보이기도 하고 사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건 시내 마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 태국 신라면 쩨파이 똠얌 구입, 시식 후기
쩨파이 JAYFAI라는 넷플릭스에도 나온 태국의 미슐랭 셰프와 농심 신라면이 콜라보한 라면과 볶음면이 23년도 말쯤 태국에 출시되었다.
내가 발견한 곳은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맞은편에 위치한 마크로 makro라는 로컬 마트였다.
(마크로 makro는 현금으로만 계산 가능한 마트, 우리나라로 따지면 약간 식자재 마트 같은 도매마트)
볶음면 한 묶음(5개입)이 315바트로 국물 라면 290바트에 비해 조금 더 비쌌음. (편의점에서는 낱개로 판매)
솔직히 라면인데, 너무 비싸다!🥲
한국에서 시식해 보았고,
내용물은 이렇게 일반 신라면과 비교하면 똠얌 페이스트가 추가로 들어있다.
똠양꿍을 그래도 먹는 편인데 똠얌 페이스트를 아주 조금 넣었음에도 산초향과 똠얌맛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똠얌을 못 먹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똠얌을 매우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만 먹는 걸로!!
굳이 태국에서 신라면을 290바트(약 11,000원 꼴🤪)짜리 두 묶음, 10봉을 사서 똠얌 페이스트 빼고 그냥 신라면으로 끓여 먹는 호구가 되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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