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가기 전 필수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꼭 가기 전에 해야 되는 것.
바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이다!
이미 해외로 출국한 이후에는 가입이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출국하기 전에 가입을 하고 집을 나서야 한다.
비싼 보장금액 상품이 아니더라도 최저보상으로 항상 일 년에 10번을 출국하면 10번 다 들었고,
지금까지 못해도 50번 정도는 여행자보험 가입을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다쳐서 병원을 가고, 보험금을 청구하게 된 건 처음이었다.
1. 귀국 후 보험 사고 접수 및 청구
1-1. 사고발생 통보(접수) 방법
일단 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발생한 해외의료비를 현지에서 먼저 결제하고 귀국 후에 보험사에 청구 접수하면 된다.
사고발생 통보(접수)를 하기 위해 가입한 보험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방법을 알아야 한다.
나는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했고,
https://mitravels.mibankins.com
여행자보험 ▶ Q&A ▶ 보험금청구
01. 보험금청구 서류와 접수방법이 궁금합니다 부분을 클릭한다.
그러면, 이메일로 받으신 가입증명서 하단에 있는 [보험금청구 서류 이메일로 받기] 기능을 이용하라는 문구가 나온다.
보험 가입 시에 입력했던 이메일 함에서
'마이뱅크' 검색 후
가입증명서 pdf 파일을 클릭해 보면,
아래 부분에 '보상청구서류 이메일 받기' 부분이 보이고, 클릭한다.
바로 이메일을 확인해 보면,
[마이뱅크 보험] 해외여행자보험 보험금청구서류 안내입니다
라는 제목의 메일이 온다.
해외여행자보험 보험금청구 구비서류 안내
1-2. 청구 서류 구비
청구 서류에는 기본 서류와 추가 서류로 나뉘는데,
1) 기본 서류
① 보험금청구서 및 개인정보동의서
- 의료비 보험금청구서 / 의료비외 보험금 청구서 및 동의서
위 파일[DB손해보험 양식]들을 다운로드하여
꼭 프린트해서 수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아이패드로 작성했다.
마이뱅크를 통해 가입했지만 여기는 중개 회사(단체보험 가입)라 보험사는 DB손해보험으로 지정되었다.
(마이뱅크를 계약자로 지정한 단체보험으로, 피보험자의 보험청구는 DB손해보험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됨.)
② 청구인 신분증
- 운전면허증을 사진 찍어 파일로 첨부했다.
③ 출입국증명자료 (ex. 여권출입국도장, 비행기티켓,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서 등)
-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서를 정부 24에서
해당 출국했던 기간만 선택해서 인터넷 발급(무료)했다.
2) 추가 서류 - 해외진료비
① 진료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 진단서
→ 진단명, 진단코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를 첨부.
② 처방전(약품구입 시)
→ 약제 처방을 받은 경우 첨부.
③ 영수증
→ 스캔한 카드영수증과 함께 이용내역 또한 캡처해서 첨부.(둘 중 하나여도 상관없을 듯)
위 세 가지 각각 스캔 또는 캡처해서 파일로 묶어 메일에 첨부했다.
1-3. 청구서류 접수 안내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 청구서류 접수 방법은 이메일 또는 팩스로 가능하다.
① 이메일 접수 : mibank@dasca.com (서류를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첨부)
② 팩스 접수 : 0505-180-0211
나는 이메일로, 서류들은 Adobe Scan 어플로 사진 찍은 뒤 첨부하여 접수했다.
2. 보험금 수령
2-1. 접수 확인 통보
메일을 토요일 오후에 보냈고, 그다음 영업일인 월요일 오후 2시 조금 넘어 서류확인 중, 접수완료 알림을 받았다.
2-2. 보험금 지급
접수완료 알림 카톡 이후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바로 보험금 지급 알림과 동시에 입금이 완료되었다.
나는 카드결제 금액과 보험금 지급액 간 차액이 27,812원 있는데,
문의 결과 여행자보험의 약관상 환율적용이 보상보험금을 지급하는 일자에 송금 보내는 환율로 적용된다고 한다.
또한 카드사의 수수료나 해외 환전수수료 부분은 보상이 불가하다고.
카드 수수료가 3% 있었으니 환율 변동 차액이 만 원정도 되는 듯하다.
나는 한 달 정도 후에 보험 청구했는데, 다녀와서 바로 청구하는 게 조금이라도 차액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아, 보험금 청구는 보험금청구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만 접수하면 되지만,
→ 귀국 후 바로 청구 추천.
3.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비용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저렴하게 하는 방법은, 해외여행자보험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어느 보험사 보장조건이 좋은지, 나에게 맞는지 비교해 본 후에 해당 보험사에 직접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여행지에 같은 기간이더라도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해외의료비 보장 조건이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선택 가능한 보장내용에 따라 보험 가입비가 달라진다.
마이뱅크는 각종 인터넷면세점이나 환전하는 은행에 항시 쿠폰이 있는 편이니 확인해 보면 좋다.
이번 태국 4박 6일, 만 5일 가입 비용은 6,597원이었고, 이 보험가입으로 542,947원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함께 가입한 부모님의 경우 같은 일정, 같은 조건이었지만 가입비용 약 2.2배 정도)
해외에 나가서 물론 아무 일이 없는 게 가장 좋겠으나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은 필수다.
(가족 중 이것도 방콕에서였는데 하필 맹장이... 수술한 적 있음, 맹장은 비행기 타면 기압 차 때문에 어찌 될지 몰라서 무조건 수술해야 함.)
이번에 해당한 여정은 방콕 4박 6일이었고, 나는 도착한 지 3일 차에 상해를 입었다ㅜㅜ
그러니까 도착한 날은 거의 밤 12시였으니 2일 차 하루, 그것도 전날 늦게 도착했기에 늦게 일어나 저녁만 먹고 들어왔는데 3일 차에 나가기 전 준비하면서 예기치 못하게 다치고 말았다. 나머지 3일은 호텔↔병원만 왔다 갔다 함;;
뭐 나야 방콕을 스무 번 넘게 갔으니 그나마 다행인거지, 처음 간 사람이었다면 너무나도 아쉬웠을 여행이었겠지.
어찌 됐든,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정말 모르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언제나 필수!!!
방콕 병원 후기🔽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자유여행 | 마트 편의점 공항 쇼핑 리스트, 신라면 쩨파이 똠얌 후기 (0) | 2024.06.17 |
---|---|
[미국/애틀랜타] 미국 차량털이 당함, 주의 대처 방법 (2) | 2024.06.02 |
[태국] 방콕 범룽랏 국제 병원 안과 진료 비용 상세 후기 및 추천 | 병원비 feat.여행자보험 (1) | 2024.05.26 |
[홍콩] 공항 환승 케세이퍼시픽 더 피어 THE PIER 비즈니스 라운지 |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후기 (2) | 2024.02.05 |
[항공/발권기] 대한항공 스카이팀 마일리지 발권 - 인천에서 발리, 발리에서 방콕, 방콕에서 인천 다구간 비즈니스석 왕복 (2) | 2023.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