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신상 메리어트 프라퍼티 목시 방콕 랏차프라송 디럭스 룸 4박, 상세 후기!
그랩 타고 수완나품 공항에서 목시 방콕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30분 정도였다.
도착한 날에 공항 근처 새로 생긴 코트야드를 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4박 동안 호텔 옮기기가 너무 귀찮아서 한 호텔, 목시 방콕에서만 4 연박을 하기로.
방콕에서 가장 큰 마트인 빅씨 랏차담리점 바로 옆, 더 마켓 건물 안에 위치해 있고, 도착층 로비 입구에 들어서면 컨시어지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체크인할 수 있는 9층으로 안내해 준다.
체크인
목시 방콕은 레트로 영화관 콘셉트로 로비 프런트 데스크도 영화 매표소처럼 되어있다.
체크인하기 앞서 웰컴 드링크를 알코올 또는 논알코올로 주문받는데 논알코올 선택했더니 음료가 아닌 아이스크림을 받았다.
다음은 플래티넘 이상 엘리트 웰컴 베네핏 선택하기.
□ 5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 스테이
□ $10 B&F 크레딧 / 박
□ #PLAYON Grab+Go 에서 2 아이템 / 박
일단 포인트 옵션은 박 당이 아니라 스테이 당이어서 4박을 숙박하는 나에게는 꽝이고, 사실 1박이어도 500 포인트가 5천 원도 안되기 때문에 유리하지 않다.
나머지 아래 두 개 중에 고민했는데, 그랩 앤 고 품목들을 보고 나서 두 번째 ✅$10 B&F 크레딧 / 박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아주아주 잘했던 선택이었던 걸로!!
아직은 몇 없는 후기에 의하면 목시 방콕은 업글에 그다지 후하지는 않은 것 같길래,
NUA, 나이틀리 업그레이드 어워드를 썼는데 승인되었다.
객실
목시 방콕 룸 타입은
▷ 게스트 룸(18㎡, 퀸/트윈)
▷ 로프트 룸(20㎡, 퀸/트윈)
▷ 코너 룸(26㎡, 퀸/트윈)
▷ 디럭스 룸(36㎡, 퀸 베드)
이렇게 네 가지.
게스트 룸(18㎡) 예약하고 디럭스 룸(36㎡)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NUA 사용)
목시 방콕의 디럭스 룸은 다른 프라퍼티로 보면 스위트 룸이어서, 공간이 침실과 거실로 구분되어 있다.
욕실은 다른 게스트 룸이나 코너 룸, 디럭스 룸까지 같은 크기 같아 보임.
룸 크기가 딱 두 배인 걸로 봐서 게스트 룸 두 개 합친 크기인 듯.
그런데 옷장이 따로 없고(벽에 거는 옷걸이만 있음), 배쓰 로브 없음.
그리고 룸 슬리퍼로 놓여있는 쪼리는 뭔가 다회용 같아서 신기가 꺼려져서 가지고 간 슬리퍼를 신었다.
방콕을 수도 없이 갔지만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야시장이 보이는 뷰ㅋㅋ
다른 쪽 창으로는 센트럴 월드가 보이는 뷰. (오후 다섯 시 즈음 방콕의 트래픽잼이 최고조인 모습..)
F & B 🍽️ 다이닝
4박이라 $10 쿠폰 네 장을 받았다.
$10 USD는 350 THB로 환산해서 계산해 줌.
근데 이제 이게 왜 쌉혜자가 되냐면,,
바로 저 노란색 종이!! MUNCH & MATCH 399++ THB랑 합치면 그야말로 혜자 로운 혜택이 되어버림.
레스토랑 마감이 새벽 한 시라 체크인하고 룸 사진만 찍고 뭐라도 먹어야지 하고 다시 내려왔다.
식사가 될 만한 올데이 메뉴는 12가지가 있는데,
처음에 HELLO BELLY를 골랐다가 솔드아웃이라고 하여 직원이 추천해 준 YOU & MEE라는 메뉴와
음료는 칵테일로 시키면 299바트와 319바트해서 618++바트지만 399++가 되니까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거지만 먼치 앤 매치 조합이 알코올 음료만 되는 거냐 물었더니 논알코올도 된다길래
B & B라는 베리, 바나나, 비건 밀크가 들어가는 129바트 음료로 주문했다.
YOU & MEE - 타이거 새우, 오징어, 홍합, 미모사, 푹신한 달걀을 곁들인 당면 볶음. 유앤미ㅋㅋ MEE가 태국어 면으로 알고 있음.
홍합은 안 열렸는데 괜찮은 건가 싶었지만 그냥 먹었고ㅋㅋ
밑에 깔린 오믈렛이랑 얇은 버미실 면이랑 적절하게 간간해서 맛있었다.
B & B - Berries, Banana, Vegan Milk.
스무디지만 그렇게 차갑지는 않아서 오히려 좋았고, 설탕을 많이 안 넣고 과일 그대로 간 듯한 건강한 맛의 음료였음.
428++ 이지만 399++로 계산해 주고, 거기에 350바트를 쿠폰으로 제한 나머지만 계산.
95.12바트.
이렇게 먹고 3천 원 정도니 아주 굳굳.👍
다른 날 먹었던,
ROLLER COASTER - 페투치니 알리오, 마늘, 칠리, 바질과 구운 피칸냐 스테이크와 갈랑가 소스.
ROLLER COASTER는 429바트로 올데이 메뉴 중 가장 비싼 만큼 날마다 서브되는 수량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첫날에 헬로 벨리와 롤러코스터는 솔드아웃이라고 했었고, 이 날도 주문하면 바로 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주문되는지 확인해 본 후 알려준다고 했기 때문에.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맛이 없을 수 없지만 이 날은 조금 맵고 짰다. 그동안 먹은 다른 메뉴들은 오히려 싱거운 편에 가까웠는데..
같이 시킨 Belly Killer라는 아사이와 스트로베리가 들어간 음료는 왜 때문인지 알코올 맛이 느껴졌는데 물어봤지만 안 들어갔다고... 밑에 딸기는 딸기잼이었다.
429 + 129 = 558 THB지만 역시 399++ 에서 350 THB을 제하고 세금만 붙은 89.88 THB만 계산. 전 날 거보다 -4.90은 왜 된 건지는 모름ㅋㅋ
+ 된건 물어보지만 - 된건 대체로 그냥 넘어가는 편ㅋㅋ
또 다른 날에는, 테이크 어웨이로-
TOMA [P] ORK - 토마호크 돈가스와 스크램블 에그, 진한 파낭 커리, 김, 파채 그리고 피클. 파낭 커리 소스에 찍어먹는 게 나쁘지 않았던 돈가스와 비슷하지만 조금 달랐던. 파채와도 잘 어울렸다.
같이 시킨 음료 Ping Me는 패션프룻과 망고가 들어간 스무디인데 세 스무디 음료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음.
위 세 가지 올데이 메뉴 전부 맛있었고 이름들을 센스 있게 지어 논게 재밌었다.
그리고 메뉴 사진들과 실제 모습이 아주 비슷하게 나오는 것도. 메뉴 그대로를 그림으로 구현을 아주 잘해놓음.
마음 같아선 네 번 다 올데이 메뉴로 먹고 싶었지만 밖에서 먹고 들어 온 날 배불러서 한 번은 BAR BITE 메뉴 중 Twerk Bunny로 주문했다.
튀긴 쉬림프 볼이 크리스피 케일과 함께 나오는데 생각보다 조그맣고 상당히 쥬이씨 하다. 핑거푸드 메뉴라 확실히 양 자체가 다름.
쿠폰 네 개중 한 번은 조식으로 먹을까도 생각했었는데 결국 못 먹음.ㅎㅎ
그랩 앤 고 품목과 가격은 이러하다. 한국에서도 마셔본 적 없는 이슬톡톡 딸기 맛이 있는 게 신기.
호텔 내부
호텔 9층, 로비층의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피트니스 짐이 상당히 핑쿠핑쿠하다. 핫핑크 수건을 몇 백개씩 말아놨어? 트레드 밀 네 개에 자전거가 두세 개 있었던 듯. 그에 반해 공간은 그래도 넓은 편이었다.
아래쪽 핑크 캐비닛들은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길 수 있도록 만들어둔 것 같으나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로비 밖으로 야외 테라스 공간도 있다. 날이 덜 더울 때는 앉아있기 좋을 듯하다. 이쪽에 수영장을 만들었어도 좋았을 텐데.
참고로, 목시 방콕에는 수영장이 없다.
라이브러리 공간. 영화 테마로 잘 꾸며진, 영화 포스터나 촬영 장비 조명을 소품으로 두었다. 회의실과 맥이 놓여있는 테이블도 있다.
플러그 인 공간. 포켓볼과 에어 하키 테이블이 있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목시 방콕의 ⭐︎장⭐︎단점!
호텔 입구인 G층과 더 마켓 방콕이 문 하나로 이어지는데 나가자마자 챠뜨라뮤가 보이고, 왼편으로 바로 애프터유 그리고 스타벅스, 로시니욤 등이 있다. 한 층 올라가서 스타벅스 쪽 문으로 나가면 길 건너 센트럴 월드로 갈 수 있다.
또 건물 밖으로 나가면 바로 왼쪽 건물이 빅 C, 씨암파라곤이나 칫롬역까지는 스카이 워크로 걸어갈 수 있고 암튼 위치가 너무 좋다.
방콕에서 물론 싸게 먹으려면야 아직까지는 시장이나 로컬에도 싼 곳 많지만 나처럼
✓ 시장, 로컬에서는 안 먹는 사람,
✓ 방콕을 스무 번 이상을 갔기에 하루종일 돌아다니지는 않아서 호텔에서 밥 먹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
✓ 티어는 있지만 대부분 혼자 가기 때문에 5성급이나 라운지 있는 가격대 프라퍼티까지는 부담스러운 사람,
✓ 낮밤이 바뀐 생활 패턴으로 조식을 시간 맞춰 먹기 어려운 사람
에게는 극호였던, 강추 호텔.
단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면, 욕실 샤워부스에 배수가 잘 안 된다는 점이었는데, 근데 이건 내가 한 번 체크인하면 하우스키핑 받는 걸 싫어해서 그랬던 것이고, 매일 청소받았으면 해결됐을 문제라.. 그다지 단점이 아닌 듯.
룸슬리퍼 없는 건 내가 가져가면 되지만 배스로브까지 가져가기는 부담스러워서 이게 좀 아쉽고,
4박 하는 동안 사용했던 필터 색의 변화는 이 정도. 그렇지만 나는 레인 폴 샤워기도 사용했고, 세면대도 필터 없이 사용했기에 음ㅋㅋ
체크아웃
목시 방콕 예약 옵션 중에 체크인부터 24시간 스테이 할 수 있는 패키지가 있는데 한국으로 가기 전 날 이 패키지로 예약한다면, 원하는 저녁시간 대에 체크아웃할 수 있다!
나는 리턴 편이 대한항공 밤 23:15 출발이어서 저녁 7시에 체크아웃함.(체크인을 밤 23:30 이후에 했으므로)
원래는 체크인 때 뽑았어야 할 것 같은 뽑기. 체크아웃하며 안 했다고 하니 뽑게 해 주었다. 타이 디저트가 나왔고, 곰인형 아래 보이는 초콜릿을 받았다. 상품은 아마 이게 다 일듯? 다른 게 뭐가 있었는지 궁금하지만 몰룸ㅋㅋ
앗, 곰인형도 상품인가 보다.. 아숩.
마지막 날에서야 발견한 오전에 호텔과 빅씨 사이 통로에 열린 노점의 모습. 일찍 발견했더라면 망고라도 사 먹어 봤을 텐데.
아무튼 나는 이제 방콕 메리어트 셀렉트 급 중에서 선택한다면 목시로 갈 듯(혼자여행 기준).
- 코트야드 방콕 VS 목시 방콕
건너편의 코트야드는 5번 가보았고 조식도 주지만 그곳의 조식당이 나에게는 별로라 메리트가 없다. 룸은 살짝 넓은 편이지만 위치로 목시가 승!
- 포 포인츠 방콕 VS 목시 방콕
나는 포 포인츠가 별로였어서,, 당연히 목시 승!
- 알로프트 방콕 VS 목시 방콕
룸 크기나 다른 조건들은 비슷하겠으나 위치도 좋고 새로 생긴 목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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