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수쿰윗 체크아웃을 4시에 하고 볼트를 불러 메리어트 마르퀴스까지,
2km 정도로 거리는 짧지만 워낙 막히는 도로라서 25분 걸렸다.
큰 차 불러서 133바트, 약 5천 원.
메마퀸파는 이전에 3번 스테이 했었고 이번이 4번째인데, 마지막이 2018년이었어서 굉장히 오랜만인.
그 중간에 라운지랑 레스토랑은 방문했었지만,,😏
워낙 규모가 큰 호텔이라 항상 붐비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주간이었으니 더욱..
프런트 데스크가 그나마 넓게 분리되어 있어서 나은 편이고,
곧장 메리어트 플래티늄 이상 멤버 체크인 하는 쪽으로 가서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하고 싶다고 말하면 안내해 준다.
다섯 시가 넘어 벌써 이브닝 칵테일 시간이라 라운지도 붐비는 상황.
그래도 앉아서 뭐라도 마시면서 할 수 있으니..
2박 예약을 1박씩 따로 했는데,
체크인을 하는 동안에 뒤 1박에 SNA 승인이 나면서 1박씩 다른 방에 머물게 되었다.
처음 1박 - 사우스 타워 기본 룸.
다음 1박 - 노스 타워 스위트 룸.
웰컴 베네핏 선택은 1,000포인트로 하고, 박당 2,000바트 디파짓 승인을 받는다. 첫날 체크인을 해줬던 직원은 매우 친절했음!
체크인하는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는데;; 키 받고 룸으로 안 가고 바로 칵테일 아워부터 그대로 이용했다.
■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M 클럽 라운지 이브닝 칵테일 (South Tower, 27층)
이브닝 칵테일 17:00 - 20:00 / 디저트 21:00까지.
방콕 메리어트 프라퍼티 중에서는 그나마 잘 차려진 모습의 이브닝 칵테일 아워가 아닐런지.
오랜만에 왔지만 변함없이 이용시간도 세 시간으로 넉넉하고, 술 많이 마실 수 있는 사람들에게 참 적합한 곳이다.
다른 프라퍼티들은 해피아워 먹어도 따로 저녁 먹어야 하는데 여긴 이것저것 먹다 보면 충분히 배부른 정도.
물론 방콕은 워낙 밖에 맛있는 음식이 많으니까 밖에서 먹고 들어와서 2차로만 즐겨도 좋고.
나한테 맛있는 건 계속 가져다 먹고,
배가 차면 디저트로 또 배를 채우고. 노란 멍빈인가 저것도 너무 맛있고, 케이크 다 맛있고😋
덜 익은 신망고가 있었는데 이것도 은근히 집어먹다 보면 또 맛있고 ㅋㅋ
이렇게 앉아서 방콕 선셋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그것도 기분이 좋고. 샴페인으로 시작해서 와인, 칵테일, 맥주까지😝
그야말로 술꾼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져-
■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게스트 룸(South Tower)
7시쯤 까지 먹고 방으로 가서 방 점검하며 사진 찍고,
이전에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코끼리 인형도 받고, 웰컴 메시지는 프린팅이어도 일단 놓여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봄. 성 앞에 Ms. 도 틀리지 않았구, 이것만 해도👍
머 욕실이 조금 작긴 해도, 그런대로-
뷰는 사우스 타워 쪽이 조금 더 나은 게 엠스피어, 엠쿼티어 뷰라,, 노스 타워 뷰는 사우스 타워이고요.
본보이 앱에서 보면 공원 전망이 조금씩 더 비싼데, 그래서 아마도 South Tower 쪽이 조금 더 비싼 듯.
아무튼 소화도 시킬 겸, 호텔 후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엠스피어 몰 구경 가본다.
■ 엠스피어 EMSPHERE
엠으로 시작하는 삼총사(엠포리움, 엠쿼티어) 몰 중에서 가장 최근 2023.12.01 오픈한 따끈 신상 몰, 엠스피어.
가는 길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5층에 트라이브가 그렇게 핫하다는데 저녁엔 미니멈 차지가 얼마라더라,, 못 가지 뭐ㅜㅜ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이었어서 고메 하우스 과자 집처럼 인테리어 해놨다. 신상 느낌 멋져👏👏
입점된 가게들 아시안 / 웨스턴 / 카페&디저트 구분해서 보여준다.
예전에는 일식밖에 없었는데 해피 피그라는 삼겹살 구이집도 보이고 한식이 많이 늘었다는 것만 봐도 좋다.
근데 누가 봐도 김밥인데 마끼라고 일식집으로 해논게 거슬리넴.
요기서 가보고픈 곳은 통스미스 핫팟인데 좀 비싼 듯.
위쪽 3층에 있는 이케아를 향해 올라가 본다. 아직까진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오는 것 같은.
보검이가 온다는 건 아니었고, 전시회를 한다는데 대단하다. 한 달인가 꽤 오래 하던데...
이케아 한번 들어가면 돌고돌아야만 나올 수 있는데ㅋㅋ 괜히 들어갔다가 왜 들어왔냐고 나가는 곳 없냐고 혼나고ㅋㅋ
G / GM 층에는 먹을 곳 엄청 많은데 그 모든 곳이 만석일 정도로 오픈발로 사람 엄청 많았던!
나는 이미 해피아워로 배를 채워서 챠뜨라뮤에서 밀크티만! 이건 하루 한잔 마셔줘야-
카놈브앙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리!
그리고 둘째 날 저녁에 엠쿼티어 친보댕에서 무카타 저녁 먹고 들어와서 음료나 마실까 하고 들른 노스 타워의 클럽 라운지.
[태국/방콕] 지금 가장 핫한 무카타 숯불구이 맛집, 친보댕 ชิ้น โบ แดง Chin Bo Dang
■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M 클럽 라운지 이브닝 칵테일 (North Tower)
※2023.12.20 - 2024.01.05에만 한시적으로, 추가 이브닝 칵테일 운영했음.
M 클럽 라운지는 Only South Tower에서만, 소프트드링크나 커피는 24시간 가능하고, 체크인아웃도 사우스 타워의 라운지에서만 가능!
사우스에 비하면 규모가 1/4 정도라서 조용하고 아늑함.
정신없는 분위기 싫으면 여기가 더 나을지도.
음식은 조금 더 적거나 비슷할 것 같다.
배가 너무 부른데 앞에서 계속 왔다 갔다 했더니 계속 먹어보기를 권유하셔서 맛만 볼까 하고 정말 조금만 달라고 했는데...
노스에는 사람이 워낙 없다 보니 음식이나 술도 다 가져다주시고, 조용히 있기 좋았다.
그런데 노스 타워 룸 키를 가지고 사우스 타워 라운지 가려니 엘리베이터에서 키 인식이 안 돼서 로비 프런트에서 요청해서 다시 해주시긴 했는데 굳이 안 하고 노스 바로 가는 게 나았을 듯.
😎 고지 goji 조식, M 스위트룸 후기는 다음 글에!
태국/호텔]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 고지 Goji Kitchen 조식, M 스위트룸 후기 (feat. 티어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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