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카우 깝쁠라 KUBKAO KUBPLA
식음료 기업 Iberry의 Kub Kao' Kub Pla는 Khun Pla가 만든 시그니처 음식과 디저트 메뉴를 강조하는 열정으로 개발된 카페, 레스토랑이다.
(Khun은 존칭이고 Pla가 별칭 또는 이름이다.)
Iberry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성은 홈스타일 쿠킹이라고 한다.
깝카우 깝쁠라는 현재 방콕 시내, 근교에 대략 20개 지점으로 운영 중이라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지점이 많은 만큼 지점 by 지점으로 조금씩은 분위기가 다르다.
그나마 최근에 가본 곳 중 센트럴 엠버시와 터미널 21 지점의 후기로 비교해보려 한다.
📍 센트럴 엠버시
3층, 오전 10:00~오후 10:00
센트럴 칫롬과 연결되어 있는 센트럴 엠버시는 씨암이나 프롬퐁의 몰들 보다는 붐비지 않아 쾌적한 편이다.
그래서 메리어트 호텔 계열로 보면 코트야드 방콕, 르네상스 랏차프라송, 아테니 럭셔리컬렉션이 속해 있는 칫롬 구역에 머물 때면 저녁 먹으러 센트럴 엠버시로 간다.
문 닫기 한 시간 전쯤에 도착한 깝카우 깝쁠라 센트럴 엠버시 지점은 한적했고 바로 테이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먼저 주문한 타이 아이스티(120 바트)가 나왔다. 몰 쪽에 위치한 카페 바에서 만들어 오는 듯하다.
양도 많고 시원하고 달달, 태국에서 마시는 타이 아이스티는 어디에서나 맛있다.
뒤이어 나온 쏨땀(165 바트)도 양이 푸짐한 편. 쏨땀 맵기는 맵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태국 쏘울 푸드인 팟카파오무쌉(185 바트), 이것도 맵지 않게 부탁했더니 고추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같이 나오는 국물은 심심한 맛.
레스토랑이 한산했던 것에 비하면 음식이 좀 늦게 나오기는 했지만 직원들은 친절했고, 맛도 무난했다.
맛에 한해서는 지점별로 큰 차이 없이 비슷할 것 같다.
가격은 10%+7% 추가되어 총 517 바트.
(당시 계산했던 가격으로 적음)
https://maps.app.goo.gl/LXein82qfzxepi3T7
📍 터미널 21
5층, 오전 10:00~오후 10:00
쉐라톤 그랑데 아속에서 머물 때 다녀온 터미널 21 지점 깝카우 깝쁠라. 터미널 21은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인데 둘러보다 웨이팅은 없길래 딱히 다른 갈 곳을 찾지 못해 급 결정했다.
오후 5시 20분쯤 들어갔는데, 창가 좌석이 비었길래 앉으면 안 되냐고 하니 예약석이라고 보지도 않고 얘기하는 직원 응대가 별로였다.
아무튼 팟카파오무쌉이랑 똠얌꿍 주문.
똠얌꿍 맑은 거(clear soup)로 잘못 주문해서 망함..ㅜㅜ 아예 못 먹을 정도는 아녔지만 너무 시다. 코코넛밀크 들어간 크림수프(cream soup)로 주문해야 그 붉은색 똠얌 수프가 나옴!
그리고 이전에 센트럴 엠버시 지점도 그렇고 역시나 팟카파오무쌉에 계란프라이가 없는 걸 보면 깝카우 깝쁠라는 전 지점이 팟카파오에 계란 프라이를 같이 안주나 보다.
이렇게 비어있던 좌석들은 여섯 시가 넘을 즈음 다 차긴 했다. 매장 인테리어나 뷰가 예쁘긴 하다.
우리 뒤로 왔던 다른 현지인 한 팀도 처음에 창가자리 못 받았는데 그 예약 시간 전에 비켜준다고 했는지 결국 창가에 앉던데,
그동안 깝까우 깝쁠라 여기저기 지점 별로 다녀봤지만 나한테는 여기 터미널 21이 제일 별로였다. 서비스부터, 맛까지 전부. 다신 이 지점은 안 올 듯. 혹 가려거든 예약 꼭 하고 가기!
스프라이트 49 바트, 팟카파오무쌉 225 바트, 스파이시 똠얌꿍 수프 345 바트.
10%+7% 추가되어 총 681 바트.
(위 센트럴 엠버시 지점과 같은 해에 갔는데 팟카파오무쌉 가격이 40 바트 차이 나는 건 같은 메뉴여도 지점마다 가격이 다른 건지 아니면 가격이 오른 건지 알 수 없음🤷🏻♀️)
https://maps.app.goo.gl/hFkt9nhVCaeaY2oB9
📍 시암 센터 Café Pla
지금은 사라진 듯한 시암 센터의 카페 쁠라 바이 깝카우 깝쁠라.
카페 쁠라라는 좀 더 퓨전식, 카페에 가까운 하위 브랜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검색해 보면 안 보인다. 코로나 터지기 바로 전쯤 갔었던 곳인데...
쏨땀과 연어 튀김(메뉴는 깝카우 깝쁠라에 계속 있음). 여기는 식전 빵을 같이 줬었다. 음료는 플럼이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
그리고 크리스피 포크 튀김이다. 위에도 튀긴 것인데 겹치지 않게 주문할걸... 아쉬웠던 부분.
매장은 넓었지만 그때 손님은 많지 않았던 기억인데 그렇게 코로나 이후로는 사라진 듯하다.
✅ 방콕 시내 및 근교 깝카우깝쁠라 지점 정보
대략 구글 지도에서 방콕 주변에 있는 지점들 위주로 편집했는데 임시휴업 중인 곳, 방콕 시내에서 조금 먼 곳까지 합하면 20개 지점 더 되는 듯하다.
깝카우 깝쁠라는 방콕 시내와 근교까지 지점 수가 워낙 많다 보니 덜 기다리는 지점으로, 머무는 지역이나 동선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면 한 번 가볼 만한 태국음식점으로 추천한다.
센트럴 엠버시 먹을만한 곳 추천🔽
[#해외/맛집ㅣ카페 투어] - [태국/방콕] 센트럴 엠버시 먹을만한 곳 추천 - 방콕 쇼핑몰 후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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