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박, 바셀 2박, 마드리드 1박, 쾰른 2박 후 이번 유럽 일정의 마지막 도시인 파리!
언제 가도 사람 많은 파리인데,
유럽 성수기인 12월...
얼리 체크인 어림없고, 오히려 늦어질 수 있다 해서 짐만 일단 맡겨두고-
파리 1구의 일식 골목 가서 우동이랑 디저트 먹고 들어와 체크인,
그제서야 3박 지낼 룸에 들어올 수 있었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져서 통창으로 보이는 파리 풍경에 조금 분위기 있어 보이는 코트야드 갸흐 드 리옹의 룸 뷰.
연말이라 코트야드여도 룸 레이트가 꽤나 높았고, 지금은 말도 안 되게 더 높고..
그만큼 아시아의 코트야드랑은 느껴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미국 쪽 코트야드는 또 다름.
왼편이 침실 오른편이 욕실, 유럽 욕실은 바닥이 건식으로 되어있다.
나도 샤워실 외에는 건식으로 사용하는 편인데 한국인에게는 어색할 수 있음.
근데 샤워실 문이 따로 없어서 물이 바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이... 살짝 불편한 부분이었다.
프랑스 답게 물은 볼빅으로 세팅되어 있고, 티백과 커피도 몇 개 놓여있다.
커피 머신은 따로 없고, 포트만 있음.
조그마한 냉장고와 금고, 다림판과 다리미까지 있지만 옷장은 작은 편이다.
세면대와 변기가 붙어있고 이 부분이 좁아서 살짝 힘들었다. 메이크업할만한 공간이 따로 없어서;;
어메니티 브랜드는 아시아와 동일하게 니르베.
코로나 이후로는 객실에 소독 티슈가 놓여있는 곳이 많아졌다.
그리고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에 대한 안내문.
룸 바깥으로 보이는 풍광이 파리 그 자체.
(만실 이슈로, 뷰 업글 조차 없던ㅜㅜ 그렇지만 난 괜차나~ 괜차나~~🥲)
스테이 중 한 번만 가능한 메리어트 엘리트 회원 웰컴 드링크는 로비층의 키친 & 바 에서 받을 수 있다.
이 때 프랑스와 영국의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었어서 이미 만석.
혼자라서 바에 자리를 잡고 웰컴 드링크 마시러 왔다고 했다.
웰컴 드링크로 주문할 수 있는 엘리트 메뉴는 칵테일, 와인, 맥주, 탄산, 주스 등.
아마도 칵테일 메뉴 중 두번째, 보드카 토닉 류.
이걸 주문하고 받는데까지 한참 걸렸다.
예약을 2인으로 했어도 혼자 와서 웰컴 드링크는 한 잔만 가능하다는 것과,
스테이가 아무리 길어도 한 번만 가능하다는 것이 조금 별로였다.
(객실에 놓인 무료 물도 체크인 당일만 놔줌;;)
역시 아날로그를 고수하는 나라답게 손으로 써서 업데이트 중인 월드컵 조 경기 결과 판넬.
웰컴 드링크에는 박했으나 박당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크레딧으로 엘리트 베네핏을 선택했기 때문에 룸에서 뭐 하나 시켜 먹기로-
큐알찍어서 방에서 주문하고, 레스토랑에서 직접 픽업하는 것으로 했다.
처음 주문했던 메뉴는 농어 카르파치오, 14유로.
픽업 봉투 안에 저렇게 달랑 들어있던 바게트 두 조각.
사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픽업 룸서비스 치곤 플레이팅도 그렇고 맛도 꽤 괜찮았던 메뉴다.
다음날 낮에 주문한 두번째 메뉴는 비프 버거, 20유로. 패티의 굽기도 선택할 수 있었다.
사이드 감자는 튀긴 프렌치프라이가 아니라 구운? 통감자였다.
나는 사실 감자튀김이 더 좋긴 한데,..
리얼 비프 버거라 그런지 패티가 꽤 두툼한 편.
여기는 로비 체크인 카운터 옆쪽에 있는 미니 마켓이다.
남은 크레딧을 쓰려고 둘러보는데 확실히 바깥 마트 물가보다는 훨씬 높은 편.
크레딧이 보통 인당 8유로 정도/ 1박 이라서
(박당 안쓰면 사라지는 크레딧, 한 번에 몰아서 쓰는 것 불가능.)
계산해서 16유로 정도로 이렇게 골랐다. 프랑스에서 항상 사먹는 산딸기+초코 조합의 과자.
그런데, 내가 예약을 2박+1박 이렇게 따로 했었는데 모르고 마지막 1박을 1인 예약으로 해서 계산했던 크레딧 보다 넘게 차지가 되어버렸다...
멍청 비용 이슈 발생ㅜㅜ
항상 혼자 가더라도 2인 예약으로 하는 편인데,
하필 시티 택스를 1인만 내지 않을까 생각해서 1인으로 예약했던게 문제였음;;
이번년도 12월로 검색해보니 포숙은 1박 43,000~52,000포인트ㅜㅜ 게스트 룸 표준요금은 대략 1박 30~40만 원대로 미쳣따리- (9,10월은 더 비싸넴;;)
이대로라면 다시 가진 못하겠는 걸...🫠
📍Courtyard Paris Gare de Lyon
[프랑스/PARIS] 파리 1구 루브르, 오페라 근처 우동맛집 / 우동쥬베이 / 카페 베흘레 / 사누키야 / 뛸르히 크리스마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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