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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항공ㅣ호텔 리뷰

[항공/비즈니스] 에어캐나다 비즈니스클래스 애틀랜타-토론토 ATL-YYZ, AC103 토론토-밴쿠버 YYZ-YVR 후기

by 렁뜨멍 2023. 10. 7.

에어캐나다 탑승은 처음인데, OZ 스타얼라이언스 마일 발권으로 두 구간을 이용하게 됐다. 하루 안에 이동이 아니라서 경유는 아니고, 분리 발권한 여정으로 각각 마일+세금이 든다. 해당 기간에 유상 발권 가격이 이코노미여도 워낙 비쌌던지라 비즈니스 마일 발권이 훨씬 좋았다.
 
새벽 6시 비행기라 애틀랜타 엘레먼트에서 3시 30분쯤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갔다. 가기 전까지 애틀랜타가 치안이 그렇게 안 좋은 줄 몰랐다가 직접 렌터카 차 털이 등을 겪고 나서 차 렌트기간을 늘려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그 새벽시간에 혼자 우버를 불러 타는 게 위험했을 거라 지금 생각해도 아주 잘 한 결정이었다.
 
걱정했던 부분은 공항까지의 길, 렌터카 반납, 렌터카 반납 후 터미널까지 이동시간 등이 있었는데, 실제 공항 도착해서 반납하는 곳 직전에 길을 잘못 들어 공항 밖 한 바퀴를 돌게 되었고, 이게 시간이나 거리가 꽤 걸렸다.
 
 

AC-BUSINESS-APPETIZER-SALMON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전채

첫 사진용 에어캐나다 토론토에서 밴쿠버 비즈니스 클래스 전채요리.
 
 
 

ATL-SKYTRAIN
애틀랜타 공항, ATL SKYTRAIN

우선 렌터카 반납하는 곳에서부터 공항까지는 애틀랜타 스카이트레인 ATL SKYTRAIN을 이용해야 한다. 이것도 걱정 부분 중 하나였는데 새벽에 운영하지 않을까 봐서. 다행히도 24시간 운영 중. 당연히 미리 알아보고 갔다. 약간은 무서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적지 않았고, 대부분 렌터카를 반납하고 가는 사람들이라 무섭지는 않았다.
 
 
그러고 나서 차 반납하는 국내선 터미널에서 국제선 터미널까지 셔틀을 타고 가야 하는데 버스가 너무너무 늦게 왔다.

ATL-SHUTTLE-STOP
애틀랜타 공항, 국내선 국제선 셔틀

여기서 거의 30분을 기다린 것 같다. 새벽 시간이어서 그랬을는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매우 초조했다. 어디 물어볼 곳도 없었는데 그 초조함 끝에 오는 버스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간신히 셔틀버스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짐 부치고 나서 다들 줄 서있는 시큐리티 체크 들어가는 줄이 또 너무 길었다(아직 오픈 전). 탑승 시작 시간은 5시 40분. 탑승 마감 시간은 5시 55분. 프라이어리티 익스프레스도 따로 안 보여서 더욱 초조. 아마도 5시 반인가에 시큐리티 체크 오픈을 했는데 내 차례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내내 또 초조했고ㅠ 
 
통과해서 바로 게이트 앞으로 돌진하여 탑승한 시간이 5시 54분. 헉헉대며 자리에 앉았고 매우 정신이 없었지만 최종적으로 비행기 문은 6시 조금 넘어 닫히긴 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그렇게 들어왔을 테니. 이런 경우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최대한 앞쪽에 줄을 서는 수밖에.
 
 
공항에 이렇게 초조하게 도착해서 임박해서 탑승한 것도 최초의 경험이었다. 떠나는 날까지 힘듦이었던 애틀랜타..

 
 
 

1.

06:10 출발 AC8948

ATL - ✈️ - YYZ

CRJ-900

BUSINESS CLASS, 2F

 
 
 

미국 애틀랜타에서 캐나다 토론토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으로 오히려 같은 캐나다 내에서 이동하는 토론토-밴쿠버 구간보다 짧다. 에어캐나다로 처음 타 본 Bombardier Canadair Regional Jet의 비즈니스는 1-2 배열로 총 12석, 이코노미는 2-2 배열 총 64석으로 전체 76석뿐인 소형 항공기다.
 
 
발권
아시아나 22,500마일에 세금 64,400원.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서 캐나다로 이동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정이었는데, 도쿄에서 출국 당시 미국에서 나가는(출국하는) 항공편이 예약되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도쿄공항에서 발권했다.
 
 

AC-BUSINESS-BREAKFAST-OMELET
에어캐나다 애틀랜타-토론토 비즈니스, 아침식사

2시간 짧은 비행일지라도 비즈니스여서 기내식이 나온다. 아침이니 오믈렛과 프렌치토스트 중에 선택(메뉴는 따로 주지 않고 말로 했지만 다행히 잘 알아들음,,) 난 오믈렛으로 선택. 음료는 토마토주스.
 
 

AC-BUSINESS-WINDOW-VIEW
에어캐나다 애틀랜타-토론토 일출

항상 비행기에서 보는 해 질 무렵 하늘과 해 뜰 때 하늘이 좋다. 색이 매우 선명해서.
 
 
이 첫 번째 구간은 너무 경황없게 탄 비행이라 사진이고 뭐고 남길 겨를이 없었다. 옆자리에 사람이 탔는지 안 탔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 웬만해선 기억을 하는데. 좌석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둔 게 아쉽다.🥲
 
 

- 토론토 시내에서 2박, 해밀튼에서 1박 후 -

 
 
짧았던 첫 캐나다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기 위해 밴쿠버로 가야 했다. 대한항공 토론토에서 바로 들어가는 비행 편 마일 발권 빈자리가 없어서;;
 
 
오전 10시 출발이라 이 날도 아침 일찍 7시 전에 체크아웃 후 공항으로 출발했다. 해밀튼에서 출발하느라 조금 일찍 나왔고, 3박 4일 간 공항에서 도착했을 때 렌트한 차를 가지고 다시 공항으로 반납하러 고고. 
 
 

YYZ-AC-BUSINESSCLASS-CHEKIN-COUNTER
토론토 공항,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

토론토 공항 도착. 애틀랜타 공항보다 훨씬 밝고 쾌적한 느낌이 든다. 역시 에어캐나다의 국적기 베이스인 공항이라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다. 위치나 들어서서 안쪽 모습이 인천공항 2 터미널 대한항공 전용 카운터랑 비슷.
 
 

YYZ-EXPRESS-LINE
토론토 공항, 프라이어티 익스프레스 라인

 
그리고 토론토 공항에는 시큐리티 체크 비즈니스 프라이어티 익스프레스 라인도 따로 있었지만 사실상 여기서는 크게 차이 안 났다. 꼭 사람 많거나 시간 없을 때에는 없고, 여유로울 때에만 나타나는 것. 티켓 바코드 찍고 입장.
 
 
시큐리티 체크 하는데 심지어 국내선인데, 노트북 커버를 모두 벗기라고 하더라. 가끔 이런 까다로운 공항들이 있다. 매우 귀찮..🫠
 
 

YYZ-AC-MAPLELEAF-LOUNGE
토론토 공항, 메이플 리프 라운지 가는 길

 
보통 시큐리티 체크 끝나고 나오면 베이스 공항의 항공사 라운지는 바로 가는 길로 이어진다. 토론토 공항 에어캐나다 라운지는 사람 너무 많고 먹을 건 없고 그냥 별로였다. 물이나 한병 들고 나오는 정도.
 
 
 

2.

10:00 출발 AC103

YYZ - ✈️ - YVR

B777-300ER

BUSINESS CLASS, 7A

 

 
발권
 
아시아나 22,500마일에 세금 67,100원.
 
 
 

AC-BUSINESS-SEAT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좌석

이제 이 좌석에서 다섯 시간을 가야 한다.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내 자리. 에어캐나다의 B777-300ER 기종의 신기재에서 이 7A 좌석이 1-2-1 배열의 왼쪽 열의 맨 뒷자리다. (배열은 \   / \   / 이런 모양) 
 
다섯 시간이라 처음 탔던 애틀랜타-토론토 구간과는 다르게 에어캐나다 신형 비즈였는데, 제일 좋았던 게 좌석에 까는 시트와 이불이었던 건 안 비밀. 일단 안 좋았던 건 마지막에 얘기하는 걸로.
 
좌석이 보기에는 조금 좁아 보이는 데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 아마 효율적으로 공간을 잘 뺀듯하다. 이 자리가 비즈니스에서 마지막 줄이어서 그런지 옆 선반 뒷쪽 공간이 엑스트라로 있어서 넓어 오히려 좋았다. 대부분 맨 앞열 또는 맨 뒷열이 중간열보다 아주 약간 넓을 수 있음.
 
 

AC-BUSINESS-SEAT-WATER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기내 서비스

각 자리마다 물, 헤드폰이 미리 놓여있다. 어메니티 파우치나 슬리퍼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기체가 신형이라 깔끔해서 좋았다.
 

AC-BUSINESS-SEAT-CONTROL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터치패드와 컨트롤러

수납공간 밑으로 승무원 호출이랑 조명, 좌석 컨트롤하는 터치패드가 있고, 수납공간 안 쪽에는 또 리모트 컨트롤이 따로 있다. 눕거나 했을 때 모니터랑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 수납 안에 충전 단자들도 있고, 이렇게 숨겨져 있는 게 깔끔하긴 하다. 그리고 핸드백이 쏙 들어가는 사이즈인 것도 마음에 든다.
 
 

AC-BUSINESS-BEVERAGE-MENU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음료 메뉴

좌석 다 둘러봤으면 이제 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메뉴도 흰 배경에 에어캐나다 로고만 박힌 딱 깔끔 디자인. 음료 부분부터 보면, 먼저 와인이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포트 와인까지 7종류나 있다. 호주, 칠레, 프랑스, 포르투갈, 캐나다까지 산지도 다양. 와인 외 리쿼는 보드카, 진, 럼, 조니워커, 잭다니엘 등의 위스키가 있고, 맥주는 하이네켄, 몰슨 캐내디언, 쿠어스 라이트까지.
 

AC-BUSINESS-MEAL-MENU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식사 메뉴

다음 장은 식사 메뉴. 캐나다는 모든 곳에 영어와 프랑스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다. 에어캐나다 메뉴도 물론 그렇고. 메뉴뿐만 아니라 아무튼 글씨가 쓰여있는 모든 곳에. 외국어를 딱 영어, 프랑스어 읽을 줄 아는 나에게 맞춤 항공사다. 식사 선택은 메인만 하면 되는데 소고기, 닭고기, 연어, 뇨끼 중에 소고기로 선택했다.
 
 

AC-BUSINESS-APERITIF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식전주와 견과류

식탁보부터 깔고 먼저 와인에 견과류부터. 밴쿠버에서는 셔틀 타고 호텔 갈거라 내려서 운전할 일 없으니 오랜만에 편하게 술을 주문해 본다. 앞 일정들에서 비행기 내리면 항상 렌트를 했어서 아쉬웠음🥲 뭔가 술을 잘 먹지는 못해도 비즈 타서 술 한잔도 안 마시면 살짝 억울하거든ㅋㅋ
 
다음은 본격적으로 첫 순서,

AC-BUSINESS-APPETIZER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전채

- 애피타이저 Appetizer -
Smoked salmon tartare
Served with heritage mix salad,
kale, orange wedges,
red pepper and warm bread.
메뉴에 시그니처 메뉴라고 표시되어 있음.
그만큼 나름 공을 들인 메뉴인 거겠지?
레몬 촵촵 뿌려서.
타타르가 프랑스에서 많이 먹는
우리나라 육회 같은 건데.
그걸 연어로 만들었다.

 

AC-BUSINESS-BEEF-TENDERLOIN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메인

- 메인요리 Main course -
Beef tenderloin, red wine sauce,
polenta, mixed vegetables
안심 스테이크인데, 
폴렌타는 모르는 것이라 검색해 보니 
거칠게 간 옥수수가루인 콘밀을 쑤어 만든 음식이라고.
고기 옆으로 노란 것이 폴렌타.

 
메인인데 제일 그냥 그랬던. 스테이크라 생각하면 안 되고 소고기찜 같은 느낌.. 애초에 굽기 정도 물어보는 거 없었고, 그냥 탁탁탁탁 놓고 가는 식으로 서빙.
 

AC-BUSINESS-CHEESE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치즈와 과일

- 치즈 Cheese -
Oka, Cheddar, Brie, grapes, crackers.
치즈 전부 맛있었고, 와인이랑 잘 어울리고.
과일은 너무 조금 주는 거 아닌가🥲

 

AC-BUSINESS-CHEESECAKE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디저트

- 디저트 Dessert -
Cheesecake.
fresh seasonal fruit
치즈케이크, 과일, 치즈 다 한 번에 받았다.
멈추지 않는 기계적 서빙ㅋㅋ

 
시그니처 디쉬라는 애피타이저랑 치즈케이크는 둘 다 음🤔 전체적으로 기내식은 맛도 서비스도 그저 그랬다.
 

AC-BUSINESS-COFFEE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커피

- Hot Beverages -
커피는 라바짜 스페셜티.
담당 승무원 아주머니가 귀찮아했던 카푸치노ㅠ
 
 
아주 늦게 나왔고요.
그러든가 말든가 한잔 더 달라했다.
 
맛있어서 한잔 더 주문ㅋㅋㅋ
두 번째 주문은 다른 승무원 아저씨긴 했지만.

 
 
 
식사 서비스가 끝났으니 털어보는 담당 승무원의 만행.
일본인 나이 좀 있는 승무원인데, 뭔지 모를 불친절 까지는 아닌데 불편한 서비스를 하는 분이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
1) 먹고 나서 그릇을 치워달라고 하면, 자기는 서빙만 할 뿐 치우지는 않는대,, 치우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2) 식후 커피를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뭔가 굳이 그걸 시킨다고? 하는 귀찮아하는 반응..
 
3) 전채 다 먹지도 않았는데 가져간다고 함..(언제는 본인은 안 치운다면서,,)
4) 그렇게 가더니 전채 다 먹었는데도 안 치워줌. 내가 그릇을 위쪽으로 올려놨는데 안 가져가고 그대로 메인요리 그릇만 탁 놓고 감.
ㅎㅏ 진짜 저런 승무원은 처음이라. 그것도 비즈니스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은 건 최악이었다 생각함.
 
물론, 서로 영어가 메인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표현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나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전해지는 느낌은 다 아는 것이니. 아시아권 항공사가 아니어서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면서도 아니 근데 그 아줌마는 서양권에서 자랐다 할 만큼의 영어는 또 아니었기에.. 태도가 하나부터 열까지 별로였다. 암튼 서비스는 우리나라 비즈니스 생각하면 절대 안 됨.
 
 
 

AC-BUSINESS-BEDDING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침구

 
먹고 나서 저 베딩을 내가 한 건지 승무원이 해준 건지 기억 안 나지만 아마도 내가 했던 것 같음. 패드는 위에 고무줄 끼우기만 하면 되고, 이불은 비닐 까대기만 하면 되는 거였으니. 그래도 담요보다 훨씬 좋아하는 이불 베딩이라 굳굳.
 

AC-BUSINESS-FOOTREST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베딩

 
한국인답게ㅋㅋ 신발 가지런히 벗어두고 이불속으로 쏙. 이불 감촉이 너무 좋았음.
 
 

AC-BUSINESS-INFLIGHT-ENT
에어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비즈니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이제 누워서 영화 한 편 보면 얼추 도착할 것 같다. 에어캐나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한국 인아웃 편이 아니더라도 한국어 설정이 가능했다. 여러모로 하드웨어 면에서는 좋다. 모니터 크기 엄청 크진 않아도 이만하면 큰 편에 속하는. 마지막 내릴 때에는 메시지도 띄어주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는 영화가 엄청 많았는데, 신기하게 한국 것도 좀 있어서 근데 처음 본 큰엄마의 미친 봉고 인가를 봤다. 우리나라 비행기에도 없는 특이한 한국영화들이 있던 걸로 기억ㅋㅋ
 
 
 
 
마지막으로 후기
에어캐나다를 이용해서 미국 애틀랜타에서 캐나다 토론토까지, 그리고 캐나다 국내 이동인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이 두 구간을 경험해 보고 에어캐나다를 추천하냐 안 하냐 하면 한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거면 그래도 기본적인 서비스는 제공할 것 같고. 새로운 기체면 더욱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다.
 
유상발권 가격과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교해 봐도 마일 발권 OZ 22,500마일이면 20만 원도 안되고, 세금도 비싸지 않은 편이라 첫 구간 두 시간 비행보다는 두 번째 구간, 다섯 시간에 새로운 기체가 당연히 가성비 훨씬 좋은 발권! 나는 첫 구간도 급했고,  달리 더 나은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다.
 
OZ 스타얼라이언스 마일 발권으로 동북아에서 동남아까지의 아니면 동남아 내에서 비즈니스 마일 차감이 3만인데, 보통 6시간 정도 걸리니까. 두 번째인 캐나다 국내 이동 구간은 굉장히 합리적인 발권이었다고 본다. 대한항공마일 비즈 자리가 있어서 바로 토론토에서 귀국했더라면 그마저도 사용 안 했어도 됐지만, 이제껏 안 타본 항공사를 두 번 연달아 경험해 본 것으로 충분히 나쁘지 않았다.
 
아시아나 마일 일부러라도 소진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라 더더욱 손해는 아니었던 후기. 나는 물론 마일이 더 있으면 있을수록 좋지, 그다지 빨리 소진해 버리고픈 마음은 없지만😎
 
 
 
 
침구 패드와 이불, 신기재 좌석은 좋았던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한마디로 하드웨어는 좋지만 소프트웨어 개 별로였던.
하지만 그 아줌마 빼고 또 다른 승무원들(오히려 서양권)은 그렇지 않았으니.
그냥... 담당 승무원을 잘못 만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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