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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호텔] 방콕 메리어트 호텔 더 수라웡세, Bangkok Marriott The Surawongse - 클럽라운지 조식, 해피아워 3연박 리뷰

by 렁뜨멍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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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9년도 한 번씩 묵고 코로나 시국을 지나 4년 만에 다시 스테이 하게 된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그간 어느 나라나 그렇듯 마찬가지로 방콕 숙박 물가도 많이 올랐다.

전체적으로 올랐고, 메리어트는 그중에서도 더 올랐고..

 

전에는 BRG도 잘 되는 편이었고, 운 좋게 세전 3천바트 대로 숙박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 가격 절대 불가ㅠ 최소 5천에서 7,8천바트까지가 기본 가격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2박은 유상, 1박은 포숙으로 예약했다.

그렇게라도 좀 섞어야 박당 평균가가 낮아져서 마음이 편해진다.

언제쯤 가격 생각안하고 숙박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런 날 왔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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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기본 룸

이번에 오랜만에 방문하니까 달라진 점은, 그나마 후했던 업그레이드가 이번에는 없었다. 여기 스위트 룸이 많은 편인데도 안 줬다. 뭐, 혼자라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바로 이전 2박을 포포인츠에서 하고 넘어온지라 객실 하드웨어 면에서는 그냥 기본 룸이어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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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웰컴 기프트

그런데 우리나라도 그렇고, 가격은 높아지는데 그에 반해 서비스 질은 모르겠다. 오히려 소프트웨어 부분은 점점 안 좋아지는 느낌.

몇 달 전 갔던 자카르타 쉐라톤 직원들과 비교했을 때는 자카르타 압승. 직원 친절도 면에서는 확실히 그랬다.

아무튼 놓여있는 웰컴 기프트 초콜릿은 아예 손도 안 댔네.. 그래도 이름이 적힌 레터는 가지고 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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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기본 룸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객실 부분은 이전에 글을 썼었어서 이번에는 호텔 안에서 룸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클럽라운지만 리뷰해보려고 한다. 조식과 해피아워 위주로.

 

 

 

조식은 3일 중에 두 번,

해피아워는 세 번 다 출석했다.

모두 클럽라운지에서.

 

티어 베네핏으로 제공하는 무료 조식은 클럽라운지에서만 가능하고, 3층 메인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은 조식포함으로 예약한 경우가 아니라면 베네핏에 350바트(1인) 추가하면 가능했다. 어차피 아침을 많이 먹지 않아서 추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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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칵테일 아워

이브닝 칵테일 아워 시간은 17:30-19:30.

코로나 이전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메뉴에 없어도 기본적인 조합들은 요청 가능하다. 노련한 직원이면 바로 만들어주고, 신입은 익숙한 직원에게 도움을 받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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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칵테일 아워

일단 타이 아이스티 한 잔 주문하고. 날마다 메인요리 한 가지씩 있고 나머지 메뉴들도 맞춰서 다르게 나오는 편.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FOOD

첫 번째 날은 팟타이. 새우나 치킨으로 고를 수 있고 이미 되어있는 걸 퍼왔다. 수프는 영 맹탕이었음. 저녁으로 때우려면 때우겠지만 살짝 부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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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칵테일 아워

과일이랑 디저트까지 하면 조금 나은. 디저트류는 그나마 바뀌는데 과일은 거의 비슷했다.

 

 

 

다음 날, 3일 중 첫 조식이다.

라운지 조식 제공 시간은 월-금 6:00-10:30 / 토-일 6:00-11:00.

라운지 조식이 예전 코로나 이전보다 상당히 축소된 느낌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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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조식

이전에도 난 클럽라운지 조식만 먹었었고, 그다지 부족하다는 느낌 없었는데. 이제 망고는 아예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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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조식

그나마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계란요리와 누들이 있어서 다행. 연어 에그베네딕트로 주문했는데 연어를 맨 손으로 얹는 걸 보니까 좀 그랬다. 그래도 5성급 호텔인데 직원들 서비스가 예전보다 많이 허술해진 느낌.

 

 

 

두 번째 날의 해피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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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뒤에 마사지를 예약해 놔서 다섯 시 반 해피아워 시작 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이 날은 치킨라이스가 메인이었고, 서브메인으로 얌운센 비슷한 샐러드와 치킨 캐슈넛 볶음도 있었다.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DINNER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치킨라이스 맛 괜찮아서 한 접시 더 먹고 아예 배를 채워버림. 랍스터 수프는 역시나 진하지 않고 묽은 편.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BEVERAGE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주류 및 음료

M 클럽 라운지 제공 주류와 음료다. 칵테일 기본적인 것들은 다 만들 수 있는 정도. 무엇보다 그레나딘 시럽이 있다는 것 하나는 맘에 든다.

 

 

 

두 번째 조식은 스킵했다.

바로 해피아워로.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HAPPYHOUR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마지막 3일 차의 해피아워. 이 때도 딱 맞춰 다섯 시 반 입장. 사람들 아직인 틈을 타서 찍어봤다.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KHAOSOI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카오소이

이 날의 메인은 카오소이. 북쪽 스타일 카레 누들 수프다. 면 두 가지 중 선택해서 달라고 하면 그릇에 담아준다.

 

BKK_MARRIOTT_SURAWONSE-MLOUNGE_FOOD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서브메인으로 해산물 흑후추볶음, 매콤 프라이드치킨, 야채 굴소스 볶음 나왔다.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VIEW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스카이 뷰

여긴 다른 것보다 높아서 뷰는 좋아.

해피아워 때가 또 딱 해질 무렵이니.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통창이라 하늘 보기 좋은 곳.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BEER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말리부 럼+그레나딘 시럽, 맥주+그레나딘 시럽 조합으로 각 한 잔씩 마시고 나왔다.

 

 

 

BKK_MARRIOTT_SURAWONSE-MLOUNGE_BREAKFAST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조식

마지막 날의 조식. 10:30까지인데 10시에 갔다. 여기 라운지 직원들은 갈 때 되니까 친근하게 인사를 한다. 사실 클럽라운지 직원들이 가장 친절하고 서비스도 잘해야 하는 곳인데 여기는 좀 할많하않, 아무튼.

 

먹을 게 너무 없어진 라운지 조식.

테이블은 또 왜 이렇게 끈끈한지.

예전과는 여러모로 느낌이 많이 달라진 수라웡세다.

BKK_MARRIOTT_SURAWONSE-MLOUNGE_NOODLE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조식

마지막으로 국수로나마 배를 채우고. 조식 과일도 거의 매일 변화 없음.

 

 

 

어쨌든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으로 수라웡세 3박 하고 나서 당분간은 갈 일 없지 않을까 싶다. 요즘 어딜 가든 가격대는 상향됐는데, 서비스는 축소된 상황이라. 혼자 투숙해서 더욱 가성비도 좋지 못했고.

 

 

오히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게 컨시어지 셔틀 서비스였다.

BKK_MARRIOTT_SURAWONSE-SHUTTLE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무료 셔틀 밴 서비스

호텔에서 살라댕역까지 8:00-16:00 30분 간격(12:30 제외), 16:00-20:00 1시간 간격(18:00 제외).

가장 막히는 시간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두세 번 이용했는데 방콕은 워낙 트래픽 잼이 심한 곳이라 BTS 탈 때 진짜 편하게 이용했다. 살라댕 내리는 곳에 돈키호테도 있음ㅋㅋ

 

 

BKK_MARRIOTT_SURAWONSE-LOUNGE_OUTSIDE
방콕 메리어트 수라웡세 - 클럽라운지, 야외

클럽라운지에는 야외 좌석도 있는데, 오른편에 시로코가 보이고, 왼편으로는 마하나콘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면,

✅ 플래티넘 티어 베네핏

- 클럽라운지 조식, 이브닝 칵테일 아워, 24시간 커피 무료

- 1,000 포인트

- 룸 업그레이드 (고층으로 한 단계 되었음;;)

- 웰컴 기프트

 (초콜릿, 모두에게 주는 것인지 엘리트 회원 제공인지 모르겠음.)

- 레이트 체크아웃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 오후 4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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