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타에서 스미냑을 지나 우붓으로 이동했다.
이번 우붓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붓을 여행하는데 필수였던 교통수단이 있는데.
일단 발리 여행 중, 우붓에 가고 숙소가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이라면 무조건 받고 가야 하는 앱.
우붓 내에서만 운행 중인 셔틀 서비스,
바로 📲 스마트 셔틀 SMART Shuttle @Ubud이다.
앱스토어(아이폰)🔽
SMART Shuttle @Ubud
SMART Shuttle @Ubud is an on-demand, shared xEV shuttle service app introduced by the Toyota Mobility Foundation to allow residents and tourists to commute conveniently and comfortably in Ubud, Bali. Simply select your pick-up and drop-off location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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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묻따 먼저 다운부터 하고 우붓 고고-
💳 이용 요금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료로 시범 운행하는 기간은 23년 9월부터 24년 2월까지.
(무료이용 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함)
셔틀이라고 하지만 도요타 SUV 차량이다. 4인 이상이 이용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카니발보다 조금 더 큰 차량으로 온다.(흰색 전기 차량)
2인에서 4인 정도면 딱 이용하기 좋고, 이것 덕분에 우붓에서 6박 하는 동안 교통비가 거의 안 들었다.
📝 이용 방법
그랩이나 우버처럼 호출하는 방식으로 어플로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어플을 설치한 누구라도 이용가능하다.
예약 출발시간은 현재로부터 30분 이내로 지정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우붓 시내 주요 관광 스폿에 스마트 셔틀 정류장이 있다. 정류장은 내가 이용했던 때에는 14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총 19개로 운영중이라고 한다. 오른쪽은 차에 탔을 때 설문 폼을 해달라는 기사 분이 계셨어서 했었다.
종점 및 차고지가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주차장이기 때문에 나는 호텔에서 시내로 나가기 전 예약하면 바로바로 이용할 수가 있었다.
정류장에는 STOP이나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어플에서 각 정류장의 사진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우붓에 있던 6박 7일 동안 총 9번 정도 이용했고, 한 두 번 기다릴 때도 있었지만 길어야 10분에서 15분 정도로, 무료이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었다.
늘어난 정류장은 리조트, 호텔들 인 것 같다. Pita Maha Resort, Best Western Ubud 등. Lobby Monkey Forest, 몽키 포레스트 정류장은 한 곳 더 늘었고.
📌 이용 팁
예약하면 예약코드가 앱에 표시되는데 코드를 보여달라고 한 기사분은 없었고 대부분 타면 이름으로 확인하곤 했다.
기다린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3분 정도 늦은 적이 있는데 얄짤없이 가버렸다. 노쇼 탑승자로 기록되니, 늦을 것 같다면 취소하고 재예약하는 것이 좋다. 기사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부분도 보였는데, 1-2분은 기다려주셨던 분도 있었음.
기본적으로 정해진 정류장에서 타고 내리는 것만 가능하고, 간혹 정류장 아닌 곳에서 세워주기도 한다는 말을 봤는데 목적지로 가는 루트 중간에서 하차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Neka Art Gallery(only 9am-5pm), 여기처럼 운영시간이 짧은 정류장도 있다.
우붓에서는 다양한 ceremony 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때 스톱 안 되는 정류장들이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앱 알림으로 알려줌.
예약을 하면 내가 있는 곳, 현재 차량이 위치한 곳, 출발지, 목적지가 앱 지도에 표시된다. Vehicle: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차량 번호. 아직 타기 전인데 Boarded라고 표시되기도 하는데 무시해도 되는 부분.
타고 가는 중에 또 다른 정류장에서 다른 팀을 태울 수도 있다. 아홉 번 중 딱 한번 호텔로 들어가는 저녁에 우리가 먼저 타고, 같은 호텔에 묵던 다른 팀이 중간에 탄 적이 있었다.
아홉 번 탔던 중에 한두 번 빼고 모두 도요타 SUV 신형 차량이었는데, 차가 엄청 좋음.. 발리에서 이용했던 그랩카, 고젝, 투어차량 다 떠올려봐도 이것보다 좋은 차량은 없었다. 마지막 탔을 때 선루프가 하늘이 보이게끔 열려있었는데 별이 많이 보였다.
SMART Shuttle @Ubud 덕분에 우붓에서 택시 탄 게 첫날에만 클라우드 나인에서 빈땅 슈퍼마켓까지 50,000루피아 한번, 빈땅 슈퍼마켓에서 엘리먼트까지 22,000루피아 한번, 이렇게 두 번 뿐이었다. 우붓은 택시비가 다른 지역보다는 비싼 편이라 스마트 셔틀이 없었더라면 하루 만원씩은 택시비로 썼어야 했을 텐데. 숙소가 엘리먼트였고, 시범 운행 중인 서비스를 운 좋게 무료로 잘 이용한 것 같다. 다음에 우붓에 가도 운영 중이라면? 유료여도 차량이 깨끗해서 이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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