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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항공ㅣ호텔 리뷰

[호텔/방콕]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 / 센트럴월드 맛집 칼파프룩, 램짜런 씨푸드 / 방콕 24시간 카페

by 렁뜨멍 2022. 6. 3.

태국, 그리고 방콕을 일곱 번쯤 갔을 때부터는 SPG 스타우드 호텔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때에도 이미 메리어트와의 합병은 진행되고 있었고, 그렇게 SPG와 메리어트를 달리고자 결심했을 때 방문했던 방콕에서 처음 선택했던 호텔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이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의 경우, 방콕 내에서 위치가 정말 좋다. BTS칫롬 라인까지 걸어가면 한 10분? 내외. 호텔 툭툭이가 있어서 데려다 주기도 하고. 주변에는 에라완 사당과 센트럴 월드, 센트럴 엠버시 같은 큰 쇼핑몰, 그리고 빅씨 슈퍼마켓도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조식, 라운지까지 운영되어 가성비가 너무 좋은 곳. 한국 코트야드 정도 느낌인데,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음.

 

이곳에서만 총 네 번을 묵었고, 17년도에만 세 번 스테이, 마지막은 18년도에 한 번이었지만 갈 때마다 참 편안했던 곳.

 

 

먼저 룸 타입을 보면, 총 7개 타입이 있다.

- Deluxe King/Twin, Guest room, 1 King, City view (30 sqm)

- Premier King, Larger Guest room, 1 King, City view (33 sqm)

- Grand King/Twin Room, Larger Guest room, 1 King, City view, Corner room (35 sqm)

- Family Room, Guest room, 2 Double, City view (45 sqm)

- Suite, 1 Bedroom Larger Suite, 1 King, Corner room, Top floor (85 sqm)

 

묵어봤던 룸에 굵은 표시를 해봤다. 상대적으로 스위트 룸의 수가 적어서 스위트까지 업그레이드받기는 어렵다.

 

 

 

1. 첫 번째 스테이. 2017. 01.

Premier King, Larger Guest room, 1 King, City view (33 sqm)

COURTYARD-BANGKOK-PREMIER-ROOM
코트야드 방콕 - 프리미어 킹 룸

기본 객실 예약이지만 한 단계라도 업그레이드되어 넓은 편이고, 빨간 카펫이라 따뜻한 느낌이 난다. (지금은 모두 나무 바닥으로 레노베이션한 듯)

 

COURTYARD-BANGKOK-ROOM
코트야드 방콕 - 프리미어 킹 룸

방 크기에 비하면, 티브이는 좀 작은 편. (지금은 TV도 바뀌었을 듯)

 

COURTYARD-BANGKOK-ROBE
코트야드 방콕 - 옷장, 금고

옷장에 옷걸이 인심은 후한 편. 금고도 물론 있고, 얇고 짧은 베스 로브가 마음에 들었었다. 

 

COURTYARD-BANGKOK-AMENITY
코트야드 방콕 - 욕실, 어메니티

욕실 세면대를 통해 베드룸이 보이고, 어메니티는 우리나라 코트야드와도 동일한 NIRVAE.

 

COURTYARD-BANGKOK-WELCOME-GIFT
코트야드 방콕 - 웰컴 기프트

모모카페에서 올라온 웰컴 기프트. 안주하기 좋아 보이는 견과류 등.. 암튼 여기는 항상 뭐라도 주더라는.

 

COURTYARD-BANGKOK-ELITE-BENEFIT
코트야드 방콕 - 엘리트 멤버 베네핏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선셋 칵테일, 해피아워는 첫 번째 방문 때만 이용했었는데, 바깥 좌석도 있고, 술 좋아하면 계속 가서 먹을 만 한데, 밥으로 까지 먹을만한 정도는 안되어서 그 뒤로는 잘 안 갔던. (17년에 받았던 안내문이라 지금은 다를 테지만, 참고용)

 

COURTYARD-BANGKOK-MOMOCAFE
코트야드 방콕 - 모모카페 조식

코트야드의 조식은 모모카페에서, 있을 것 다 있고 꽤나 먹을만한 정도.

 

COURTYARD-BANGKOK-POOL
코트야드 방콕 - 야외 풀

수영장 이용했던 적은 없지만, 아담한데 잘 관리된 야외 수영장. 가족들 어린 친구들과 놀기에 좋아 보인다.

 

COURTYARD-BANGKOK-FITNESS
코트야드 방콕 - 피트니스

피트니스 역시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기구는 라이프 피트니스.

 

COURTYARD-BANGKOK-WELCOME-FRUITS
코트야드 방콕 - 웰컴 과일

보통 웰컴 기프트는 처음 객실 체크인한 날만 주는데, 룸 메이크업 후에 또다시 과일을 놓아주셨다. 셀렉트 급의 후한 서비스 오호.

 

 

COURTYARD-BANGKOK-TUKTUK-SERVICE
코트야드 방콕 - 툭툭 서비스

툭툭를 이용해서 역에 내려달라고 했다. 무료 서비스지만 팁 조금 주면 좋은. 이용시간과 드롭 위치, 픽업 위치가 안내되어 있다.

 

 

kalpapruek-central-world
센트럴 월드 - 칼파프룩

건너편 센트럴 월드에 있는 칼파프룩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어디갈지 고민해봐도 결국엔 가봤던 곳이 편한.

 

kalpapruek-MENU
센트럴 월드 - 칼파프룩 메뉴

달달한 롱안 주스(65바트)와

kalpapruek
센트럴 월드 - 칼파프룩

새우 팟타이(150바트) 주문. 좋아하던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더 좋은 곳도 많아져서 점점 안 가게 되었다. 깔끔하고, 적당한 가격으로 팟타이 같이 간단하게 먹을 때 추천. 무난무난.

 

 

BANGKOK-MANGO
랑수언 로드에서 구입한 망고

호텔 근처, 아마도 랑수언 로드 초입 길에서 파는 망고. 저렴하고 잘라주는 서비스도 좋아서 이쪽에 가면 몇 번이나 사 먹었던.

 

 

 

2. 두 번째 스테이. 2017. 04.

Grand King Room, Larger Guest room, 1 King, City view, Corner room (35 sqm)

 

뭐든, 처음 갔을 때 가장 기대되고, 사진도 많이 찍는 법. 두 번째 스테이부터는 객실이나 호텔 사진이 거의 없다.ㅎㅎ

COURTYARD-BANGKOK-CORNER-ROOM
코트야드 방콕 - 그랜드 킹, 라지, 코너 룸

이 때는 SC 할 때였던 것 같은데, 그랜드 킹 라지 코너룸을 받았다.

 

COURTYARD-BANGKOK-GRAND-KING-ROOM
코트야드 방콕 - 그랜드 킹, 라지, 코너 룸

TV도 첫 번째 프리미어 룸에 비해 조금 크고(아닌가 TV는 확실치 않음), 캐리어 두는 곳과 미니바는 확실히 더 개방감이 있는.

 

COURTYARD-BANGKOK-BATHROOM
코트야드 방콕 - 욕실

욕실은 프리미어 룸이랑 거의 비슷했다.

 

 

Laem-Charoen-Seafood
램짜런 씨푸드

역시나 건너편 센트럴 월드에 저녁을 먹으러 나섰고, 고른 곳은 유명한 로컬 체인 씨푸드 레스토랑인 램짜런.

 

Laem-Charoen-central-world
센트럴 월드 - 램짜런 씨푸드

가리비, 새우 모닝글로리, 볶음밥에 땡모반 한 잔. 혼자서는 아무래도 메뉴를 시키는데 제한적.. 

 

 

COURTYARD-BANGKOK-MOMO-CAFE
코트야드 방콕 - 모모카페 조식

다음 날 먹었던 조식은 역시 쏘쏘. 저 몽키바나나에 초코 뿌려진 것이 특이하고 맛있었는데!

 

 

 

3. 세 번째 스테이. 2017. 05.

Premier King, Larger Guest room, 1 King, City view (33 sqm)

COURTYARD-BANGKOK-PREMIER-KING-ROOM
코트야드 방콕 - 프리미어 킹, 라지룸

디럭스룸 예약,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불과 한 달 전에는 그랜드 킹룸 줬잖아요,.. 어차피 1박만 할 거라 괜찮아.ㅠ

 

COURTYARD-BANGKOK-WELCOME-BENEFIT
코트야드 방콕 - 웰컴 기프트

룸 안에 웰컴 기프트, 아무튼 항상 뭔가는 준다. 

 

 

 

4. 네 번째 스테이. 2018. 08.

 

이제 룸 사진은 없고ㅋㅋ 두 번째 스테이와 같은 룸 타입이었음. 

COURTYARD-BANGKOK-ROOM-SERVICE
코트야드 방콕 - 룸 서비스

이때, 룸 서비스로 치킨 윙을 주문했었는데, 살이 너무 심하게 빨갛게 안 익어서.. 도저히 먹다가는 아플 것 같아서 반납한 다했더니 가져다준 과일. 근데 배 아플지도 모르는데 과일? 뭔가 더 안 좋을 것 같아 못 먹은..

 

 

Rama1-Road-BANGKOK
Rama 1 Road

또 맞은편 센탄 월드 걸어서 가는 길, 방콕 저녁시간에 차 엄청 막힘.. 갇히면 한두 시간 후딱 가니 조심하시길.

 

 

Pacamara-Coffee-Roaster
Pacamara Boutique Coffee Roaster at MDCU Library

마지막으로 요기는 Pacamara Boutique Coffee Roaster at MDCU Library. 무슨 대학병원 안에 있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안 카페인데, 여기까지 커피를 먹으러 와봤다. 왜냐하면, 늦은 시간이었는데 커피가 마시고 싶었고, 여기는 위치 때문인지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다. 택시도 조금 생소해하는 위치긴 하지만 밤늦게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한 번쯤은 가봐도 괜찮을. (그랩이나 푸드판다로  배달될 것 같긴 한데 콧바람 쐬고 싶다면ㅎㅎ)

 

 

 

방코야를 자주 갔던 이유는, 1-2박 정도 짧게 묵을 때나 BRG 승인되어서 가격이 아주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여긴 네 번이나 갔지만 비슷한 급의 포 포인츠 방콕은 한 번도 안 가본. 그래서 방코야, 더 정이 가는 그런 곳. 작년까지만 해도 천 바트 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슷하게 돌아온 것 같다. 물론 객실 다 레노베이션했으니 더욱 깔끔할 것 같고, 다시 가면 또 하루 이틀 묵어보고 싶네. 반대로 장기로도 묵는 외국인 많고, 장기 투숙하기도 좋을 곳이다. 한국에서 공기 투숙하느니 차라리 방콕 가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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