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먹고 마시고 여행하기
반응형

전체보기152

[항공/비즈니스] 캐세이퍼시픽 비즈니스석, 인천에서 방콕, ICN-HKG-BKK 후기 1월 초 다녀온 방콕인데 벌써 한참 지난 것 같아. 겨울방학 시즌은 그야말로 방콕여행 피크인 성수기라서 티켓값이 안 그래도 가장 비쌀 때인데 또 코시국 이후에 더 비싸진 비행기값이 하늘을 치솟았..ㅠ 무조건 가야 하는데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결국 선택한 건 알래스카 마일리지로 캐세이퍼시픽 비즈 발권. 일단 방콕까지 가는 것만 편도로. 직항이 편하긴 한데, 비용을 최대한 줄이자면 경유라도 타야 하지 뭐. 캐세이가 그나마 알래스카 차트로는 아직까지 나름 혜자스러운 발권이라 그리고 이코노미와 많이 차이 안나는 마일 차감이라서 비즈를 선택했다. 이코노미가 12.5K부터(12,500마일+세금)이고, 비즈니스가 22.5K(22,500+세금) 차감이다. 마일 차감액이 그나마 크지 않고, 더군다나 유류할증료+세금도 .. 2023. 1. 30.
[메리어트] AC 호텔 서울 강남 - 객실, 프리미어 라운지, 조식 총 리뷰 지난해 11-12월에 1박 묵었던 후기. 호텔 소개 - 트렌드의 중심(ㅋㅋ) 강남 한가운데에 자리한 유러피안 감성 호텔. 유러피안이라고 한 이유라면, 아마도 AC브랜드가 스페인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겠지. 먼저 체크인, 느낌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시설이야 리노베이션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새것 같고 깔끔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가 조금 실망. 아니 뭐, 한국 호텔들에서 호텔리어들 비전문적인걸 느끼는 거 하루이틀 아니긴 한데.호텔리어라고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레스토랑에는 단순 알바도 많으니. 그렇지만 최소한 체크인 때는 너무 비전문적이면 조금 화가 나는 것 같아. 물론 일을 못하는 것도 싫지만, 보통 기분이 나쁘다는 건 직원의 태도 때문인 것. 체크인 진행하며 웰컴 멘트도 듣지 못했고, 어.. 2023. 1. 22.
[태국/방콕] 최근 방콕 여행 3박 5일 - 출국, 식음료, 마사지 그리고 방콕 교통 꿀팁! (feat. 민니 태국 브이로그 맛집) 2019년 12월 초를 마지막으로 가지 못했던 방콕에 드디어 다녀왔다.2023년 1월 초에 올 해의 첫 여행으로.다녀온 지 단 며칠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후기ㅎㅎ호텔이랑 항공에 대해서는 따로따로 또 쓰는 걸로 하고, 거의 먹고 온 것에 대해서만 먼저.일단 출발을 정말 오랜만에 1터미널에서 했는데, 태국으로 갈 때는, 여러이유가 있어서 홍콩을 경유하는 캐세이퍼시픽을 탔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3층에서 짐을 부치고, 환전수령도 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플레이팅이라는 식당으로 갔다.KB국민 국제브랜드카드 회원이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대상카드와 당일 항공권을 보여주면, T1 플레이팅에서는 진곰탕 또는 김치찌개 중에 무료식사를 받을 수 있다.(2023.01 기준)원래는 순두부찌개랑 곰탕 중.. 2023. 1. 15.
[일본/도쿄] 2년 10개월 만의 도쿄 2박 3일 / 롯폰기 렘 호텔 / 블루보틀 브런치 / 이치란라멘 / 스시잔마이 / 도쿄 택시 드디어 일본을 다녀왔다. 2년 10개월, 거의 3년 만에.2019년 12월 초에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도쿄.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나 하는 마음과너무도 가고 싶었는데 언제 갈 수 있나 기다렸던 마음으로 양가감정이 들었다.사실, 미국을 가기 전 경유하는 여정이었는데, 그래도 먹고 싶었던 것도 먹고 가고 싶은 마음에 2박으로 잡았다.가깝고도 먼, 인천공항 조차도 2년 8개월 만에 갔다.정말 자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갔던 곳인데 감회가 너무 새롭다.이제 한국 입국 시 PCR 검사도 없어지고, 일본 여행도 90일 무비자로 다시 가능하게 되었으니,공항에도 살짝 활기가 보였던 것 같다.일단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짐을 부치고,시큐리티 체크를 거쳐 드디어 면세구역으로 들어간다.각각의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2022. 11. 15.
[일본/오사카] 먹는 것만 남은 3박4일 오사카 첫 여행 후기 / 스시긴 / 카메스시 / 츠루동탄 / 덴푸라 다이키치 / 도톤보리 스시잔마이 / 이치란라멘 여덟 번 다녀온 오사카 여행 중에 첫 번째 방문 때의 오사카 후기. 4월 초 벚꽃 필 무렵, 벚꽃 시즌의 오사카 간사이는 매우 붐볐지만 한 번 정도는 다녀올 만한 것 같다. 특히 교토. 첫 호텔이자 그동안 가장 여러 번 묵었던 쉐라톤 미야코 오사카.그동안 여러 번 선택할 수 있었던 이 호텔의 장점은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고, 간사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직행 버스가 있다.  단점은 리노베이션 전이라 살짝 오래된 느낌이 있었고, 룸이 작은 편. 그렇지만 일본에서 이 정도는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라서 단점이라 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오사카를 먹고 쇼핑하러 나가지, 호캉스 하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딱 여행하기 적당한 정도.  호텔에 짐을 두고 맨 처음 달려간 곳은 이치란라멘.비가 왔지만 워낙 관광객이 많을 시즌.. 2022. 10. 11.
[2019-09, 나고야]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고야에 메리어트(, SPG) 계열 프라퍼티는 딱 하나뿐이었다. 나고야 역 근처에 위치한 나고야 메리어트 어소시아 호텔. 그런데 지금은 총 3개가 되었다. - 나고야 메리어트 어소시아 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그리고, 가장 최근에 오픈을 한 - 코트야드 나고야 까지. 윗 두 프라퍼티는 각각 한 번씩 방문했었는데 두 군데 다 참 마음에 든 곳이다. 일본에서 보기 드물게 마음에 들었던 프라퍼티 두 곳이 모두 나고야에 위치하다니.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항 근처에 위치한다. 그래서 단기 출장이나 공항 근처에서 행사가 있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나고야는 시내와 공항의 거리가 약 한 시간 정도(특급 열차로.. 2022. 10. 1.
[말레이시아] 말라카 투어 / 르 메르디앙 푸트라자야 호텔 스위트룸 리뷰 사실 쿠알라룸푸르 자체에서는 볼 게 별로 없는 곳인데, 쇼핑을 하기에도 그렇게 특화된 곳이 아니고. 그럼 여기서 3박을 잡고는 무얼 해야 할까. 쿠알라룸푸르에서 주변에 갈 만한 곳으로 추천받은 말라카. 편도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약 150km. 혼자 다녀오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한국 투어업체를 선택했다. 열명 정도 되는 인원이었고, 묵고 있던 각자의 호텔로 픽업을 왔다. 내가 거의 마지막쯤 탔던 것 같고, 두 시간을 달려 도착했을 때 말라카는 쿠알라룸푸르와는 또 다르게 해가 쨍쨍했다. 도착하자마자부터 관광이 시작됐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데, 차가 밀려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엄청 훑고 지나갔다. 설명이랄 게 거의 없이 빨리빨리 옮기는, 사진 찍을 여유도 없이 움직였.. 2022. 8. 1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 르네상스 호텔 스위트룸 /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시내 관광 / MH606 SIN-KUL 말레이시아는 주변 국가들에 비해 한국인들이 비교적 덜 가는 동남아시아 여행지인 듯하다. 아예 이민을 가서 살거나 그곳에서 사업하는 경우는 종종 보았지만.. 나부터도 태국을 스무 번 넘게 갔을 때 말레이시아는 딱 한번 가보았으니. 싱가포르로 들어가서 며칠 머물다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넘어갔다. 여러 나라를 여러 번 다닐 때보다는 아무래도 처음 가는 곳이어서 두근두근. 기대도 되고, 준비도 조금 더 하게 되는. 일단 이것은 싱가포르 공항에서 사 온 내 소중한 TWG 마카롱. 호텔 냉장고에 넣어두려다가 떨어뜨려 반은 버려야 했다는 것은 안 비밀..ㅠ 잠실에도 TWG가 있는데 한 번도 가보진 못했다. 똑같이 맛있을까? (뚱카롱 싫어.. 프랑스 마카롱 좋아함) 아무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비.. 2022. 8. 4.
[태국/방콕] 센트럴 엠버시 먹을만한 곳 추천 - 방콕 쇼핑몰 후기 2탄 첫 번째로는 아이콘시암 편을 올렸었는데 방콕 쇼핑몰 2탄. 센트럴 엠버시에서 먹을만한 곳과 다녀온 곳들 후기를 써보려 한다. 일단 센트럴 엠버시 위치는 BTS수쿰빗 라인의 칫롬 역과 플런칫 역 사이에 있다. 플런칫 역에서 좀 더 가깝고, 호텔 파크 하얏트 방콕이 안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5성급 호텔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여러 복합 쇼핑몰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편에 속하고, 여러 명품 부티크와 식료품점 등이 있다. 방콕에서 주로 짜오프라야 강가부터 씨얌, 수쿰빗, 아쏙, 프롬퐁, 통러 근방에 숙소를 잡는다. 그 주요 역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들이 거의 있는 편. 센트럴 엠버시에는 먼저 지하에 잇타이라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스트릿 푸드들을 좀 더 깔끔하게 맛볼 수 있지만 시내 스트릿 가격보다는 (당연히) 비.. 2022. 7. 22.
[서울/여의도] 도원스타일 더현대서울점 런치 무릉코스 후기 국내 고급 중식당 셀 수 없이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플라자 호텔의 도원은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거다. 도원스타일은 그 도원의 하위 버전인 캐주얼한 레스토랑으로 서울에 다섯 곳 정도 지점이 있다.(압구정,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서울역, 더현대서울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모임을 어디서 해야 하는지 보다가 도원스타일의 런치가 제법 가성비 좋다는 후기를 듣고 바로 그곳으로 정했다. 더현대 주말에는 가본 적이 없었지만 최근 상황을 보자면 무조건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어 오픈 런을 하기로 했다. 다른 지점 중에서는 캐치테이블로도 예약되는 곳이 있었는데, 도원스타일 더현대서울점은 예약 루트가 따로 없고, 프라이빗 룸만 전화로 예약 가능한 것 같았다. (룸은 세 개 정도 있는 것 같음) 11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 2022. 7. 17.
[뿅뿅 지구오락실] 방콕 카페 쇼핑몰 숙소 식당 스파 루프탑 정보, 근데 이제 TMI를 곁들인 내가 가장 많이 가봤던 나라는 일본, 가장 오래 있어봤던 나라는 프랑스, 그리고 가장 처음으로 가봤던 해외이자 두 번째로 많이 가봤던 곳이 태국이다. 대략 위 세 나라에 대해 이 블로그에 많이 쓰고 싶고, 아마 앞으로 그럴 테지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내가 다녀온 곳들을 나도 나중에는 기억이 흐릿해지고, 많이 갔던 곳들은 막 섞이고 그래서 사진과 글들로 정리해두자 라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내가 다녀온 곳들에 대한 경험과 기억을 공유해서 정보로 쓰이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든 글 들이 내가 직접 다녀오고 직접 찍은 사진들로만 된 후기인데, 마지막으로 해외를 다녀온 게 2020년 2월 말이었으니 어느덧 해외를 못 나간지도 2년 반이 되었다. 사실 써야 할 소스들은 아직 많.. 2022. 7. 10.
[서울/잠실]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OPH 잠실점 ★★★★★ 비가 많이 오던 날, 월드 몰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떠서 KT송파 타워에 주차를 하고, 스벅에 가려했다. 그러나 모든 테이블은 이미 점유된 상황에, 습도 때문에 인지 답답한 공기가 돌았어서 바로 나왔고, 같은 건물에 가보고 싶던 카페 컨플릭트 스토어로 향했다. 바 테이블 의자가 더 편해 보여서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보는데 살짝 깔끔하지 못한 테이블 위, 그리고 주문하려는데 관심 없는 직원들의 다른 무언가를 하는 분주한 모습, 아무튼 주문하려고 하다가 당연히 될 줄 알았던 주차 가능 시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주차 확인 제외 매장이란다. 그래서 주문을 멈추고 카페를 나왔다. KT송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이 있는 빌딩이고, 음식점과 카페가 지하 .. 2022. 7. 5.
[항공/비즈니스] 에바항공 비즈니스석, 로얄 로렐 클래스 BKK-AMS 후기 feat.방콕 에바항공 라운지 스타얼라이언스 발권으로 이용했던 내 기준 가장 좋았었던 에바항공 비즈니스 후기. 인천에서 오사카까지는 아시아나를 타고, 오사카에서 방콕까지는 타이항공, 그리고 방콕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에바항공을 탔던 긴 여정. 세 구간에 아시아나 마일 총 60,000 miles을 사용했고, 당시 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187,700원으로 지금에 비하면 한참 저렴한 편. 사실 두 구간 정도로 줄일 수도 있었는데, 당시 일본에 잠깐 들러야 할 일이 있어서 추가했다. 인천-방콕-암스테르담 또는 인천-대만-암스테르담 이렇게만 잘라도 된다. 각 구간을 24시간 이내로만 환승하면 추가 마일 차감 없이 발권 가능하다. 그러므로 시간이 많아서 비즈니스를 여러 번, 오래 타고 싶다면 몇 구간이든 쪼개서 가면 이득일 수도? 탑승 전, 방콕.. 2022. 6. 30.
[항공/비즈니스] 대한항공 파리-인천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리뷰 갑작스럽게 재조명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퀄리티 논란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이전 글인 아시아나항공의 파리 왕복 비즈니스 기내식 리뷰를 올렸는데.. 사실 댄의 비즈니스 기내식의 수준은 코로나 이전에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고, 거기에 케이터링 외주와 비용절감이 더해져 이전보다 더욱더 하락한 것. 그에 반해 티켓 값은 이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훨씬 비싸졌으니 불만이 쏟아지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은. 그래서 예전부터 뭐 특별히 좋은 건 없었다 싶어 비교 차원에서 올려보려고 한다.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에서 조금 차이 날 수 있지만 바로 이전 글로 올렸던 아시아나 비즈니스와 마침 같은 노선이고, 둘 다 코로나 이전 상황이고, 돌아오는 비행기만 비교해봐도 되니까. 아, 파리 시.. 2022. 6. 22.
[항공/비즈니스] 아시아나항공 파리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기내식 리뷰 파리에서 들어오는, 파리를 들어가는 비즈니스는 어학연수 갈 때와 올 때 대한항공으로만 타봤었고 조금 오래된 일이다. 그때에는 탔던 이유가 짐의 무게가 컸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빌렸고, 어렸던 지라 기본적인 서비스도 제대로 누릴 줄을 몰랐다. 그러다가 조금씩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할 때쯤 탔던 파리 왕복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지금까지 탔던 횟수로만 보자면 대한항공을 더 많이 탔지만 그리고 어쩌면 아시아나가 합병될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체가 없어지게 되는 것도 한 곳이 독점을 하는 것도 싫기 때문에. 왕복 여정에서 신기했던 건 10박 11일 여정으로 자유일정이었는데 갈 때, 올 때 같은 비행기로 만났던 같은.. 2022. 6. 13.
[헝가리] 부다페스트 3박4일 여행기 / 호텔 팔라먼트 /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야경, 다뉴브강 유람선 타기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기차를 타고 여섯 시간 사십 분을 달려 도착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기차는 인당 약 48유로. Eurocity, EC열차. 유럽에서 열차를 그래도 여러 번 타보았는데, 외관이 참 오래된 듯 보이는. 안은 그렇게까지 낡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좌석 위쪽 선반에 올리는 게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자물쇠가 따로 없었어서 멀리 둘 수 없었고, 얼마나 낑낑댔던지 혼자였으면 절대 절대 불가했을. 아무튼 그렇게 도착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3박 4일 여행 렛츠 기릿. 오후 18:35 Budapest-Keleti 역에 도착했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7시가 조금 넘은 저녁. 도착해서 2박은 노보텔 부다페스트 센트룸에서 묵었다. 도착한 저녁은 쉬고, 다음날부터 부다페스트 .. 2022. 6. 7.
[호텔/방콕]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 / 센트럴월드 맛집 칼파프룩, 램짜런 씨푸드 / 방콕 24시간 카페 태국, 그리고 방콕을 일곱 번쯤 갔을 때부터는 SPG 스타우드 호텔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때에도 이미 메리어트와의 합병은 진행되고 있었고, 그렇게 SPG와 메리어트를 달리고자 결심했을 때 방문했던 방콕에서 처음 선택했던 호텔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이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의 경우, 방콕 내에서 위치가 정말 좋다. BTS칫롬 라인까지 걸어가면 한 10분? 내외. 호텔 툭툭이가 있어서 데려다 주기도 하고. 주변에는 에라완 사당과 센트럴 월드, 센트럴 엠버시 같은 큰 쇼핑몰, 그리고 빅씨 슈퍼마켓도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조식, 라운지까지 운영되어 가성비가 너무 좋은 곳. 한국 코트야드 정도 느낌인데,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음. 이곳에서만 총 네 번을 묵었고, 17년도에만 세 번.. 2022. 6. 3.
[서울/여의도] 모퉁이네 즉석떡볶이, 버터갈릭 감튀 (feat.즉떡 어디까지 먹어봤니? 한줄 평 해보기!) 즉석떡볶이 어디까지 먹어봤니- 서울에 즉석떡볶이 맛집 중에서 가까운 모꼬지에는 의외로 많이 가보진 않았고, 오히려 그 옆 골목에 있던 새참먹기란 곳이 단골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1년에 몇 번씩은 갔던 곳인데, 지금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아무리 먼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추억 때문에 찾아가는 곳이었을 텐데 참 아쉽다. 나머지 나름 유명하다는 즉석떡볶이 집들, 가본 곳들을 정리해 보면, 송파 모꼬지에는 즉떡도 즉떡이지만 순쫄이 유명한데, 내 입맛엔 좀 자극적인 편이라 마구 생각날 정도의 맛은 아니다. 구 구반포, 현재 이수역 애플하우스, 즉떡보다 무침 군만두로 더 유명한 곳. 지금은 이수역 쪽으로 이사 갔고, 이전 후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 분당 정자동의 고양이부엌, 그 부근에 있다가 .. 2022. 5. 31.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3)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발리 스미냑 리조트 / 타나롯 사원, 스미냑 시내, 알릴라 스미냑 바 / 빠당빠당 비치, 싱글핀 짧은 여행, 세 지역에서 머물면서 발리는 지역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꾸따, 우붓, 스미냑까지 있었던 곳들이 각각의 분위기만 보면 같은 발리 안에 속해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에 가면 머물지 못했던 남부의 울루와뚜, 누사두아, 짐바란 등을 가보고 싶다.   우붓에서 첫 투어 이후 두 번째 드라이버 투어를 하는 날이다. 우붓을 떠나 이번 여정의 마지막 지역인 스미냑으로 향하면서 투어를 진행했다. 오전10시반에 우붓 호텔로 픽업 와주었고, 곧바로 타나롯 사원으로 갔다. 차가 막히기도 했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타나롯 사원 앞 까지 들어가는 건 힘들었다. 그래도 사진을 남겨서 다행. 서둘러 점심을 먹으러 나섰고, 타나롯에서 스미냑 가는 길에 관광버스나 현지 가이.. 2022. 5. 29.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2) - 스탈라, 어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우붓 / 북부 투어, Karsa Cafe / 우붓 시내 발리에 도착해서 꾸따에서 하루를 보내고 두 번째 날, 우붓으로 옮겨서 3박 할 예정이다. 총 6박 8일 일정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 줄 알았는데 다녀와보니 발리에서는 무척 짧은 일정이었다. 그래서 숙소 배분과 일정 계획에 많은 고민을 했던 발리. 고민 끝에 꾸따(1)-우붓(3)-스미냑(2)으로 정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스탈라 어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우붓. 라이스 테라스를 만들어 놓은 듯한 외부와, 호텔에서 바라보는 풍광만으로 힐링이 됐던 곳.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즈음 방문했어서 객실이 매우 깔끔했다. 생각보다 너무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었다. 호텔 위치가 우붓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다. 꾸따에서 오후에 출발해서 택시로 한 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기 때문에 .. 2022. 5. 28.
반응형